연극 ‘악몽의 엘리베이터’는 일본 작가 기노시타 한타의 처녀작 소설 ‘악몽의 엘리베이터’가 원작이다. 일본에서 출판을 하자마자 29만부 이상이 판매가 됐고 이어 영화로도 제작됐다.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엘리베이터, 그 한정된 공간에서 갇힌 사람들의 악몽 같은 이야기가 무대에서 펼쳐진다.

평범한 직장인 김민석이 아파트를 나서려는 순간, 정신을 잃는다. 김민석이 눈을 떠보니 자살하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탔다는 여고생, 도둑질을 위해 왔다는 조폭 아저씨, 편의점에 다녀오는 길이라는 비범해 보이는 오타쿠 남자와 함께 갇혀있다. 이번 작품은 밀폐된 공간에 갇힌 그들에게 일어난 무시무시한 진실을 보여준다.

연극 ‘악몽의 엘리베이터’는 엘리베이터라는 누구나 일상생활과 밀접하지만 결코 편하지 않은 공간에 갇히게 된 극한의 상황에서 일어나는 스릴, 웃음과 반전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통해 관객은 원작의 뛰어난 흡입력, 탄탄함 그리고 섬세함으로 생생하게 그려지는 듯한 캐릭터들의 심리묘사로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코믹 범죄 스릴러 연극 ‘악몽의 엘리베이터’는 대학로 까망소극장에서 3월 6일부터 오픈 런으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