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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지역 공연장 추천 공연!

 

오로지 대학로가 멀어 공연 관람이 부담스러웠던 관객들에게만 추천한다. 연극 한 편 보려면 이른 저녁부터 부산을 떨어야 간신히 8시 공연 시간을 맞출 수 있는 당신! 눈을 돌려 보면 집 근처 공연장에서도 얼마든지 알차고 실속 있는 공연들을 관람할 수 있다. 하남문화예술회관, 성남아트센터, 의정부예술회관 등 다양한 지역 공연장들은 그런 당신을 위해 2010년에도 알차고 실속 있는 공연들을 준비했다. 연극‧뮤지컬에서부터 클래식‧콘서트까지 그 장르도 남부럽지 않다.

 

하남문화예술회관은 상반기 주요 공연으로 장사익 소리판 ‘따뜻한 봄날 꽃구경’을 기획했다. 마흔 다섯이라는 다소 늦은 나이에 데뷔한 장사익은 많은 이들에게 노래를 통해 위로와 힘을 전달한다. 사실 누구보다도 아픔을 많이 경험해봤기 때문에 그 감동이 진한 그의 무대는 우리들 삶의 희노애락을 발견하고 우리 자신의 얼굴과 닮은꼴을 찾는 시간으로 채워진다. 장사익은 태풍이 지나간 자리, 그 허허바다에서도 겨자씨 한 톨 같은 희망을 건져 올리는 낙관주의를 지향한다. 장사익 소리판 ‘따뜻한 봄날 꽃구경’은 수많은 국내외 공연으로 호평 받으며 우리 대중음악의 신선하고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로 개관 5주년을 맞이한 성남아트센터는 2010년 한 해 동안 클래식과 발레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공연을 준비했다. 개관 5주년 기념 기획공연의 첫 주자로 공연되는 피아니스트 아르카디 볼로도스 최초 내한공연은 주목해볼만한 작품이다. 제 2의 호로비츠라 불리며 미국, 유럽, 일본 등 세계 주요 무대에서 사랑 받는 그는 그의 명성에 비해 국내에는 덜 알려졌다. 볼로도스는 이번 무대에서 스크랴빈, 슈만, 알베니즈, 리스트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올 한 해 아시아에서 열리는 단 한 번의 무대이기에 그 관심은 더욱 뜨겁다. 지난 1월 19일에는 그의 새 앨범이 국내 라이선스 출시된 바 있다.

 

세계를 뒤흔든 뮤지컬 ‘맘마미아!’가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최정원, 전수경, 이경미 등이 출연하는 이번 무대는 6월 기획된 의정부예술의전당의 주요 프로그램이다. 이 작품은 결혼을 앞둔 처녀의 자아 찾기, 더불어 아줌마들의 청춘에 대한 동경과 삶의 이야기가 아바의 히트곡으로 꾸며진다.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성대한 커튼콜 문화와 문화적으로 소외됐던 중‧장년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일으키는 등 현대 뮤지컬의 역사를 다시 썼다는 평이다. 그 밖에도 오전 11시에 하는 모닝연극‧모닝콘서트를 비롯해 천상병예술제, 창무국제예술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됐다.

 

 

김지연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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