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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에 ‘두 남자들’이 떴다! ‘웃음의 대학’ VS ‘밀키웨이’

 

적막한 공연장에 단 두 명의 남자 배우만이 무대를 채운다. 100분 남짓의 공연시간 동안 오직 두 명의 배우가 출연하는 2인극 작품들이 줄을 잇고 있는 것. 더불어 이 작품들은 내로라하는 실력파 배우들을 대거 섭외하며 흥행 역시 성공을 기록하고 있다. 황정민, 송영창의 출연으로 화제가 된 ‘웃음의 대학’의 객석은 이미 만석, 공연을 앞두고 있는 ‘밀키웨이’ 또한 그 반응이 뜨겁다. 관객들은 그동안 브라운관을 통해서만 봐왔던 배우들의 연기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사실에 큰 만족을 표하고 있다. 아울러 배우들 역시 자신의 본고지인 무대로 복귀했다는 설렘으로 혼신의 힘을 다해 연기에 임하고 있다. 오랜만에 정극 무대에 얼굴을 내민 반가운 배우들이 2인극 작품을 들고 찾아 온 연극 ‘웃음의 대학’과 ‘밀키웨이’를 소개한다.

◎ 황정민, 송영창 출연 ‘웃음의 대학’
‘연극열전 2’의 아홉 번째 작품 ‘웃음의 대학’이 지난 10월 24일 문을 연 이래 연일 매진을 기록하며 고공행진 중이다. 연극 ‘웃음의 대학’은 일본 현지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작가 미타니 코우키의 작품이다. 이 작품은 1996년 초연 당시 요미우리연극대상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으며, 2004년 영화로도 제작돼 2005년 부산국제영화제에 초대되기도 했다. 이어 2008년 가을, 한국 초연 무대를 선보이게 된 연극 ‘웃음의 대학’은 미타니 코우키의 팬들 뿐 아니라 한국의 빛나는 두 배우를 기다려 왔던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기도 하다. 이번 한국 무대에서는 연극, 영화, 뮤지컬 등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 중인 배우 송영창과, 데뷔 이후 처음으로 정극 무대에 도전하는 연기파 배우 황정민이 출연 중이다. 연극 ‘웃음의 대학’은 전란의 시대, 모든 희극을 없애버리겠다는 검열관(송영창)과 어떻게 해서든 자신의 희극 대본을 통과시키고자 하는 작가(황정민)의 해프닝이 담긴 2인극이다. (2008년 10월 24일 ~ 11월 30일,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2만 5천 원 ~ 4만 5천 원)

◎ 김명곤 연출 ‘밀키웨이’
김명곤 전 문화부 장관의 연출로 화제가 되고 있는 연극 ‘밀키웨이’가 오는 11월 7일 첫 공연을 앞두고 있다. 김명곤 연출은 독일의 희곡작가이자 배우 겸 연출가였던 칼 비트링거의 대표작 ‘은하수를 아시나요?’를 직접 번안, 연출하여 제목을 ‘밀키웨이’로 수정했다. 결과 한국형으로 새롭게 태어나게 된 ‘밀키웨이’는 베트남전 참전 후유증을 앓는 환자와 그를 치료하는 전신병동 의사의 이야기가 담긴 2인극이다. 이 작품은 인터넷 예매 사이트상에서 이미 200여개가 넘는 기대평이 등록되는 등 국내 연극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는 김명곤 연출이 심혈을 기울여 섭외했다는 ‘밀키웨이’의 배우진에 관객들 모두 만족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연극 ‘밀키웨이’에는 정은표, 류태호, 정의갑, 이동규 등 각종 연기상은 물론, 무대와 브라운관을 활발히 오가는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 되었다. 연극 ‘이발사 박봉구’ 이후 영화와 드라마 스케줄이 빡빡하던 정은표는 연극 ‘밀키웨이’를 통해 다시 대학로 행을 결심하였으며, 대학로 연기파 배우로 손꼽히는 류태호가 동참, 완벽한 투톱체제를 형성했다. 상대역으로는 드라마와 충무로를 넘나들며 지속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이동규와 KBS 슈퍼탤런트 출신의 정의갑이 가세해 류태호-정의갑의 ‘밀키팀’과 정은표-이동규의 ‘웨이팀’을 구성하였다. (2008년 11월 7일 ~ 2009년 1월 4일, 대학로 두레홀 2관, 일반 3만 원/ 청소년 1만 5천 원)


심보람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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