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이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공연 중이다. 소설 ‘여제자’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의 시즌3은 배우 오만석이 연출을 맡았다. 이번 공연에서 연출 오만석은 캐릭터들이 갖는 감성의 섬세함을 잘 표현해 내는데 주력했다. 또한 유기적인 장면 전환과 뮤직넘버의 변화를 통해 홍연이와 동수의 성장드라마에 초점을 맞춰 탄탄한 스토리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작품을 선보인다.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은 시골 학교로 첫 부임한 23살 총각 선생님 강동수와 16살 늦깎이 초등학생 홍연이의 선생님을 향한 첫사랑 이야기이다. 지난 ‘내 마음의 풍금’ 시즌2에서 시골총각선생님 강동수를 사랑스럽게 표현했던 이지훈이 시즌3을 통해 다시 무대에 올랐다. ‘쓰릴미’,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등 뮤지컬 계 실력파 배우 강필석이 색다른 강동수를 연기한다. 홍연 역에는 160:1의 경쟁률을 뚫고 심사위원단의 만장일치로 선택된 신예배우 정운선이 함께 한다.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은 일기장 , 소풍, 운동, 총각 선생님을 향한 가슴 벅찬 짝사랑과 16살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떠올리게 한다. 또한 ‘나비’, ‘커피향’, ‘내 마음의 풍금’ 등 총 16곡의 넘버를 선보인다.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은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오는 2월 21일까지 공연된다.


사진 강지영 기자 yaganvihang@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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