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2001년 초연 당시 244회 공연 동안 94%의 객석 점유율을 기록하며 24만 명 관객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한바 있다. 지난 2009년 9월 다시 돌아온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는 국내 초연 당시 함께 했던 윤영석과 김소현을 비롯해 양준모, 최현주, 홍광호, 정상윤 등이 함께한다. 이들은 총 6개월간의 치밀한 오디션을 거쳐 오로지 실력으로만 캐스팅됐다. 이 작품은 지난해 12월 19일 100회 공연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으며 그해 최단 기간 10만 관객(2009년 12월 3일 기준) 돌파라는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오는 8월 8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아래는 이 작품과 관련된 관객들의 반응을 조사한 것이다.

◎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기상도 … 관객들 반응은?

- 명품 대작이 선사하는 명품 감동
- 화려한 볼거리와 최적의 무대 메커니즘
- 윤영석, 홍광호, 김소현 등 배우들의 호연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인터넷 예매사이트 ‘티켓링크’에서 평점 4.9점(5점 만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등록된 네티즌리뷰와 별점은 888개로 다른 작품에 비해 참여율도 높았다. 관람후기에서 가장 많이 확인되는 반응은 감동적인 스토리 라인을 꼽을 수 있다. 상처 때문에 언제나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팬텀과 그에게 진정한 사랑을 깨닫게 하는 여주인공 크리스틴은 많은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또한 샹들리에가 떨어지는 것을 시작으로 극이 진행되는 이 작품은 그만큼 무대 전환에 관한 후기도 눈에 띈다. 극 중 삽입되는 오페라 장면으로 인한 화려한 볼거리와 윤영석, 홍광호, 김소현 등 주연 배우들의 호연도 이 작품의 백미로 꼽혔다.


최나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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