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미술계를 이끌어 갈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열린 예술시장 ‘서교난장 2009’ 아트페어가 KT&G 상상마당 갤러리를 비롯 서교동에 위치 한 갤러리 다섯 곳에서 12월17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올해로 두 번째로 진행되는 ‘서교난장’은 총 116명의 젊은 작가가 참여해 ‘난장’을 펼친다. ‘서교난장 2008’이 홍대 일대에 위치한 문화공간이 함께한 축제로 새로운 아트페어의 장을 열었다면 이번 ‘서교난장 2009’는 대안적인 성격이 강한 갤러리들이 함께 해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 판매하고 유통하는데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특히 참여하는 갤러리 마다 성격을 부여해 다섯 개의 전시를 감상하는 재미와 함께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올해에는 규모와 영역을 확대해 서교동에 위치한 갤러리 외에도 12월17일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제2회 아트옥션쇼 인 서울’에서도 서교난장 참여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서교난장 2009’를 기획한 갤러리 상상마당 김노암 아트디렉터는 “서교난장을 통해 미술현장의 최전방에서 벌어지는 젊은 작가들의 창작의 새로운 변화를 확인하고, 젊은 작가들의 가능성을 함께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이라고 밝히며 “서교난장이 젊은 예술가들이 창작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격려의 장이 되길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편집부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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