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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무용 참여가 아동의 인지적·신체적 발달에 미치는 영향 -10

 

(1) 공포감
아동기의 공포요인은 시각적, 청각적인 대상이나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작용에 의한 것보다는 상상적, 가상적, 비현실적, 초자연적인 것에 대한 공포가 많아진다. 즉 어두움과 관련된 상상적인 사물, 귀신, 도깨비, 죽음과 사체와 연합된 사물 등과 같은 것에서 공포정서를 유발하고 실패와 초조 혹은 위신에 대한 공포 등을 경험한다. 이것은 구체적 현실에의 공포가 아니라 공포반응이 경미한, 즉 근심, 걱정의 형태로 나타난다. 특히 근심은 가족에 관한 것, 학교일에 관한 것, 자신의 건강에 관한 것 등에서 많아진다.
또한, 중시해야 할 것은 이 시기의 공포 대상이 성인기에 와서도 그대로 공포를 유발한다는 것이다. 불, 질병, 물에 빠지는 것과 같은 신체적 상해를 두려워하는 것이나 동물을 위험시하여 무서워하는 것, 초자연적인 것에 대한 공포, 암흑이나 홀로 있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이 그대로 성인기까지 지속되는 것이다. 성인기의 이 같은 불안정서는 아동기의 심한 공포경험에 의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공포의 표현은 때로는 두려움과 반대되는 현상으로 나타나는데, 즉 반항, 난폭, 허세 등이 사실은 공포의 표현인 경우와 자기의 약점을 감추려는 수단으로서 표현되는 경우가 있다. 공포는 아동의 행동발달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공포심이 너무 없는 것은 관심과 주의가 부족한 이유이므로 어느 정도의 공포심을 기르고 공포나 위험에 대하여 준비태세를 가지도록 지도해 주어야 한다.

(2) 분노
아동기에 있어서 분노는 보다 사회적 관계와 관련되어 일어나며 공포보다 훨씬 자주 나타난다. 표출방법도 파괴적 행동표출이 아니고 직접 물건이나 사람을 향한 행동으로 나타난다. 또한 분노표출은 직접적 신체공격이 아니고 간접적인 방법으로 언어적 공격을 많이 사용한다. 아동은 욕망이 좌절되었을 때, 진행 중인 행동이 방해될 때, 자기의 결점을 들추어낼 때, 놀림을 받을 때, 꾸중을 들을 때, 다른 아동과 불유쾌한 비교를 당할 때, 자기의 실수나 어리석음을 알았을 때 또는 무시당할 때 분노를 표출한다.

(3) 불안감
아동기에 불안은 미래의 위험을 예상할 때 생기는 약한 공포반응이다. 따라서 불안은 강렬하지 않고 지속적인 기분으로 나타난다. 이 시기는 지적 발달 특히 상상력의 발달과 생활권의 확대에 따라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서 불안을 경험하게 된다(안영진, 1996, p. 245-246).
아동기의 불안은 주로 자녀에 대한 부모의 과잉기대에서 오는 갈등과 교사의 전 체적 지도에 대한 공포, 가정생활과 학교생활의 부조화로부터 영향을 크게 받는다. 심한 불안의식은 문제행동을 일으킬 가능성이 많으므로 빨리 발견하여 해소시킬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 그러나 적당한 불안의식은 아동들의 여러 행동에 대해 사회적인 통제를 할 수 있으며, 이는 또한 양심을 형성하는 데에 도움이 되므로 적절한 불안지도는 아동의 성장․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한편, 정신적․정서적 특성으로는 주의집중력이 점진적이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끊임없이 움직여서 침착하지 못한 시기이다. 하지만 흥미 있는 일에 깊이 몰두하고 상상력이 풍부하며 매우 창조적이다. 또한 이 시기의 아동들은 리드미컬한 소리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한다. 그리고 모든 종류의 표현적인 동작을 하기를 좋아하며 비평에 대해 민감하며 쉽게 흥분한다. 더욱이 이 시기의 아동들은 매우 개인적이며 자기주장을 내세우면서도 독립적이다. 그러나 아무런 이유 없이 분담하거나 협력하는 것을 피하려는 경향도 있고 어른으로부터 인정받는 것을 동료로부터 인정받는 것보다 더 중요시 하는 단계이다. 또한 전반적으로 공포심이 없어지고 극히 모험심이 강해지는 시기이다.
사회적인 특성으로는 자기를 둘러싼 인간관계의 폭에서 새로운 것을 접촉함으로써 사회화가 되어가는 시기이다. 경쟁의식과 승부의식이 생기며 집단 활동이나 그룹 활동 또는 친구와의 협동 작업에서 경쟁력, 도발적 행동이 나타난다. 그러므로 아동기는 자기를 억제하고 타인과의 관계를 원만하게 만들 줄 아는 기술이 발달할 수 있는 좋은 시기이다(정희자, 1998, p.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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