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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무용 참여가 아동의 인지적·신체적 발달에 미치는 영향 -5

 

(3) 무용과 정서조절능력
정서조절 능력은 기분상태를 처리하는 과정에 중점을 두고, 가치있는 목표를 향하여 동기를 부여하는 것으로 대상에 따라 자아와 타인에 대한 능력으로 구분된다. 인간의 자신의 기분과 감정에 대해 인식하고 경험하게 된다. 이 능력 즉 자신의 기분에 대한 메타경험은 자신의 기분을 관찰, 평가 및 분석하게끔 하는 조절 체계로 인하여 나타나는 산물이라고 한다(곽윤정, 1997, p. 58).
삶의 과정에서 어떤 어려움에 부딪혔을 때 사람마다 대처하는 태도는 크게 다르다. 어려움을 자연스럽게 잘 극복하고 오히려 그 어려움을 통해 더 크게 성장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극복할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닥친 어려움에 대한 공포와 좌절감으로 결국 실패하고 마는 사람도 있다. 이러한 태도의 차이는 이성 지능의 능력에 의하기보다 감성지능의 능력에 관계된 것이라고 심리학자들은 주장한다(문용린, 1996, P. 67).
특히 어려움을 무릅쓰고 계속할 수 있는 정서능력을 자기 동기화라고 하는데 여기에는 집중력, 만족 지연능력 및 낙관성이 포함된다. 자신의 처지를 긍정적으로 느끼기 위해서는 하류층 사람들의 곤궁함을 공감한다면 자신의 슬픔이 경감되는 것도 그 한 예라 할 수 있다(Salovey & Mayer, 1990, p. 64).
무용이 자기 동기화 능력을 발달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는 먼저 무용수들 심리적 가치 측면을 구체적으로 살펴봄으로써 인지할 수 있다. 첫째, 동기를 부여한다. 무용에 적용된 동기는 무용수들이 피로, 지루함과 고통에 직면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하게 하는 것이다. 높은 동기는 무용수들에게 완벽한 준비를 하게 하여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끈다.
둘째, 자신감을 고취시킨다. 무용훈련을 통해 필요한 기술을 습득할 뿐만 아니라 무용수들에게 그러한 기술을 수행할 능력이 있다는 것을 주입시킴으로써 그들의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꾸고 자신감을 고취시킬 수 있다.
셋째, 적절한 긴장감을 높이며, 집중력을 향상시킨다. 긴장은 공연이전에 무용수들이 경험하는 심리적 활동의 레벨로서 적절한 긴장 레벨은 최적의 공연을 위해 필요하지만 이것이 너무 많거나 적을 경우 공연을 손상시키는 경우도 있다. 집중력은 심리적, 환경적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 복합변수로 무용훈련을 통해 일정기간동안 목표를 가지고 집중적으로 한가지 일에 전념할 수 있는 ?쩜� 가지게 된다.
정상호(1985)는 개인은 누구나 풍부하고 고유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으며 그것을 실현하려는 적극적이고 창조적인 동기를 가지고 있다고 하였다. 신체를 표현수단으로 지식의 감정을 나타내는 무용수들에게도 신체가 자신의 표상임은 물론 미적 표현의 요소이다. 따라서 자신의 신체에 대한 만족도가 높으면 자신감이 증대되고 무용수의 기교와 감정표출이 향상될 수 있을 것이다(이홍이, 1989, p. 278).
무용에서 정서조절과 관련되는 능력은 자기 동기화 이외에 감정이입 또는 공감이 있다. 감정이입은 모든 예술장르에 있는 하나의 요소로서 어떤 예술 작품을 감상할 때 작가와 같은 정서상태에 놓이게 되는 경험을 갖게 되는 상태이다(김재은, 1996, p. 89).
무용활동을 통한 교육적 목적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신체의 구조와 신체적인 움직임의 법칙에 관한 지식을 기반으로 이론을 쌓아야 하며, 감정과 활동과의 관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감정의 심리학 및 움직임에 의해 표현하고 싶어하는 강한 충동 가운데 정동이 주는 역할을 알지 않으면 안 된다.
이것은 무용활동을 통한 교육은 동작이 정신활동에 미치는 자극력에 관한 지식을 바탕으로 교육되어져야 함을 의미한다. 즉, 동작은 마음과 정신세계에 긴밀히 연결되어 있으며 모든 성장활동에 있어서 선천적이다. 여기에서 정신적 자극을 받은 동작은 표현을 말하며 인간의 복잡한 천성의 모든 것이 표현에서 일체가 되는 것은 예술에서만 있는 것이다(소현님, 2001, p. 11). 예술은 정서의 발로가 아니라 감정조직을 통한 절제된 표현의 탐구 형식이며 경험에 대한 표현인 것이다. 젊은이가 무지하게 단순한 정서의 발산을 경험하게 되기 전에 이런 행위에 대한 요구에 교육은 응답해 주어야 하며 이러한 정서의 자유로운 표현은 건강한 발달을 위해 필수적이며, 예술은 이러한 요구에 본질적 의미를 제공한다.
이와 같은 특성이 지성의 억제나 방향에 따라 신체적인 것에 의해 실행에 옮겨 졌을 때 감성지능은 발달하게 된다. 환언하면 인지능력에 의해 감정을 적절히 조절, 통제, 관리하여 신체를 표현하는 반복적인 과정을 거치는 것이 무용활동의 성격형성 과정이라 할 수 있는데 자신의 감정을 인지능력에 의해 적절히 조절, 통제 관리하는 과정이 Goleman(1995)이 주장하는 감정발달인 것이다.
이처럼 무용활동을 통하여 EQ발달의 정도를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무용활동을 통하여 체계적인 감성지능을 훈련시킬 수도 있는 것이다. 또한 감정을 스스로 인식하는 기본 위에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고 통제, 관리하여 타인과의 관계를 유지 발달시킴으로서 사회성의 발달을 가져온다. 또한 무용활동이 감성지능의 발달에 가장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요소는 공감능력의 발달을 들 수 있다. 이는 무용의 가장 중심적인 특성인 감정이입의 표현으로서 발달시킬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타인의 정서를 읽는 능력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것이 감정이입인데 이것은 관찰자의 정서가 각성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다른 사람이 놓여있는 상황에 대한 대리반응이다.
감정이입이란 타인의 정서를 알아내는 능력뿐 만 아니라 자신 스스로를 다른 사람의 입장이 되게 하는 적절한 정서적 반응을 가지는 데 달려 있다. 이렇게 다른 사람의 입장이 느낄 수 있는 것은 공감능력을 의미한다. 비언어적 단서에 대한 민감성이 연령과 더불어 증가하듯이 감정이입 또한 마찬가지이다. 그러므로 감정이입을 경험하고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무용활동을 통하여 반복적으로 경험함으로서 공감능력의 민감성이 발달됨을 알 수 있다. 또한 무용활동을 통한 사회적 기능으로서 특성은 감성지능의 발달과 일맥상통하는 요소를 많이 찾아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무용 활동을 통해 실제적인 무용경험은 개인의 성장과 타인과의 상호작용을 위해 필요한 자신감 발달의 기초가 되며, 자신의 전체에 의한 행위나 단체와 조화를 이루는 행동, 고려된 타인과의 상호간의 배려, 소속감, 친밀감, 비언어적 소통의 요소는 감성발달의 중요한 영역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결과적으로 자기를 다스리는 능력이 사회성의 능력을 기르므로 올바른 삶을 살 수 있는 기초가 된다고 할 수 있다.
감성지능과 관계된 선행연구는 홍난영(2003)은 무용활동을 한 아동이 그렇지 않은 아동에 비하여 자기인식영역과 대인관계기술영역, 자기조절능력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으며, 이미영(2000)은 창작무용학습 경험이 초등학교 5학년 아동의 감정이입 능력을 향상시킨다고 보고하였으며, 심소연(1999)의 연구에서는 무용활동을 한 아동이 그렇지 않은 아동에 비해 감정이입, 정서조절, 정서활용 능력이 향상되었고, 배은주(1999)는 무용 전공 여고생이 비전공 여고생에 배해 대인관계 측면의 사교성, 사회관계측면의 책임감, 자기 통제력, 개인 내적 측면의 낙천성, 대담성 성취성향 관계 측면의 성취욕구, 창의성이 향상된다고 보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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