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무용과 정서표현능력
정서표현은 자신의 정서를 왜곡하지 않고 적절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능력이다. 이 능력의 대상은 자아로서 언어적인 내용과 비언어적 내용으로 구분할 수 있다. 언어적인 내용의 정서표현은 언어를 매개체로 하여 왜곡없이 표현할 줄 아는 능력이다(곽윤정, 1997, p. 56).
무용은 인간의 비언어적 정서표현의 수단으로 인간의 감정상태를 발달, 전이 및 순화시키고 정화적, 치료적인 상황도 유도한다. 특히 무용요법은 신체, 정신과의 관계와 감정에 관한 것으로 표현, 의사교환, 감정의 전이에 대한 창조적인 무용 움직임과 신체경험을 활동한 것이다.
Weissman(1967), Kris(1979), Ariet(1981)는 무용 학습의 참여가 자아감각을 발달시키는데 효과가 클 뿐만 아니라 분열된 자아 기능을 회복시킬 수도 있다고 했다(Meekums, 1991).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무용은 자아인식, 이상에 대한 탐구, 그리고 표현의 기회를 위한 여러 가지 긍정적인 면들을 제공한다.
교육적인 면에서 살펴보면, 무용은 인간의 신체를 매체로 정보를 받아들이는 능력과 활동에 의한 개성의 발전을 추구하며 신체를 통해 내적 의미를 표현하고 전달한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특히 정서의 문제를 강화시킨다는 측면에서 무용교육이 갖는 의미는 크다고 할 수 있다. (계속)

뉴스테이지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