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16일 6시 30분 월요일 한전아트센터에서 뮤지컬 ‘헤어스프레이’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트레이시 역을 맡은 박경림과 그녀를 응원하러 온 박수홍, 김장훈이 함께해 공동인터뷰를 가졌고 이어 하이라이트 공연이 시작됐다.

이번공연에서 트레이시역을 맡은 박경림은 “모두가 염려하고 걱정하는 부분이 목소리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언제나 새로운 도전으로 제 자신을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또 ‘박경림이 해냈구나’ 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까메오로 출연하는 김장훈은 “미리 스태프들과 얼굴도 익힐 겸 도시락을 사왔는데 박경림이 초밥을 사달라며 메뉴까지 직접 정했다. 동생을 위해서 왔는데 내가 과연 얼마나 도움이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모두 열심히 하시니까 좋은 작품이 탄생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트레이시가 최고의 하이틴 스타가 되어 인기를 끄는 장면, 최고의 인기 브랜드 CF 촬영을 하게 된 장면 등 총6곡을 통해 트레이시역 박경림, 김민영, 권소현이 3인3색의 매력을 뽐냈다. 하이라이트 공연이 끝난 후 뮤지컬 속 댄스를 관객들에게 가르쳐 주는 시간도 마련됐다.

1960년대 초반, 뚱뚱하지만 그 보다 더 큰마음을 가진 10대 소녀 트레이시가 TV 댄스경연대회를 통해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그려낸 뮤지컬 ‘헤어스프레이’는 오는 11월28일부터 2월7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박지선, 김지연 기자 newstage@hanmail.net
사진_ 이병일 객원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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