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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공연 상!상!賞!] 팬텀은 죽지 않는다 - 앤드류 로이드 웨버

 

 

앤드류 로이드 웨버(Andrew Lloyd Webber)를 빼놓고 뮤지컬에 대해 논할 수 있을까? 세계 4대 뮤지컬이라 불리는 작품들 중 ‘캣츠’와 ‘오페라의 유령’, 무려 두 작품이 그의 작품이다. ‘오페라의 유령’은 브로드웨이 최장기 공연 기록을 지닌 작품이기도 하다. 웨버는 영국의 웨스트엔드를 넘어 뮤지컬계에 살아있는 전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는 2008 올리비에 공로상을 포함해 총 7개의 상을 휩쓴 올리비에 최다수상자이기도 하다. 그는 뮤지컬계 유수 시상식인 올리비에와 토니는 물론이고, 뮤지컬 ‘에비타’가 영화화되면서 아카데미와 그래미를 석권하기도 했다. 6세에 작곡을 시작해 9세에 첫 악보를 완성한 그는 어린 나이에 일찍이 뮤지컬계에 몸을 담았다. 그리고 60세가 된 현재도 그의 도전은 멈추지 않고 있다. 이런 웨버의 변함 없는 열정은 2009년 새롭게 소개될 두 작품, ‘사진 속의 소년들(The Boys in the Photograph)’와 ‘팬텀: 사랑은 죽지 않는다(Phantom: Love Never Dies)’를 통해 엿볼 수 있다.

더 아름다운 게임을 위하여 – The Boys in the Photograph

‘사진 속의 소년들’은 2000년 웨버와 벤 엘튼(Ben Elton)의 뮤지컬인 ‘뷰티풀 게임(Beautiful Game)’을 재각색한 작품이다. ‘뷰티풀 게임은’은 영국비평가협회연극상(Critics’ Circle Theatre Awards) 최우수뮤지컬상을 수상했지만 엘튼과 웨버는 아직 작품의 역량이 완전히 발휘하지 못했다고 판단하였다. 엘튼과 웨버는 “원작에서 15% 정도 수정이 가해지고, 전체적인 분위기와 흡인력은 이전 작품에 비해 반 이상이 달라질 것이다”고 말했다. 엘튼은 ‘뷰티풀 게임’의 엔딩의 모호성을 없애고, 좀 더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으로 만들고자 하는 의사를 내비쳤다. 또한 웨버는 축구 뮤지컬이라는 오해를 피하기 위해 제목을 ‘뷰티풀 게임’에서 ‘사진속의 소년들’로 바꾸었다. 헌 옷을 벗고 새로운 옷을 입은 ‘사진 속의 소년들’은 2009년 4월 캐나다 위니펙을 시작으로 후에 토론토로 옮겨가 공연될 예정이다.

팬텀은 죽지 않는다 – Phantom: Love Never Dies

‘팬텀: 사랑은 죽지 않는다’는 웨버의 1948년 작품 ‘오페라의 유령’의 속편 뮤지컬이다. ‘팬텀:사랑은 죽지 않는다’는 1997년 프레드릭 포사이스(Frederick Forsyth)의 소설 ‘맨하튼의 유령(The Phantom of Manhattan)’을 뿌리로 두고 있다. 이 소설은 웨버의 허락 아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속편 격으로 쓰여졌다. 소설에서 팬텀은 뮤지컬의 결말 이후 미국으로 도피해 점차적으로 놀이공원 디자이너로 성공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많은 원작 뮤지컬의 팬들은 소설을 달갑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았고, 웨버는 당시 다른 작업에 몰두하고 있어 뮤지컬 속편의 가능성은 배제되었다. 하지만 2007년 4월 웨버는 자신의 비디오 블로그에 속편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게재했다. ‘팬텀: 사랑은 죽지 않는다’는 2008년 7월 시드몬턴 페스티벌(Sydmonton Festival)에서 제1막을 공개하였다. 이 작품은 에릭(Erik)의 직종이 놀이공원 디자이너에서 호러쇼(Freakshow) 경영자로 수정된 것 이외에는 소설과 전체적으로 동일한 이야기 구조를 지닌다. “돌아온 팬텀”은 2009년 11월 런던, 뉴욕 그리고 상하이에서 그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예린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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