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6일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된 제15회 한국뮤지컬대상 시상식에서 뮤지컬배우 임혜영이 여자신인상을 수상했다. 임혜영은 넘치는 매력과 신인답지 않은 노련함으로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에서 열정적인 페기 역할을 잘 소화했다는 평이다. 이에 그녀는 “이렇게 큰 행사에 초대된 것만으로도 감사한 마음으로 왔다. 임혜영이 춤을 출 수 있을까, 탭댄스를 출 수 있을까, 물음표를 가졌을 때 믿어주신 연출님께 감사드린다 ”고 소감을 밝혔다.

남자신인상에는 여자신인상의 임혜영과 더불어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에 출연했던 박동하가 받았다. 그는 “첫번째 상을 받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 이번에 노미네이트된 후에 사람들에게 ‘야 네가 무슨 신인이야’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이 상에 어울리지 않을지도 모르는데 초대를 받고 상까지 받아서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최나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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