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코믹 뮤지컬 ‘더 씽 어바웃 맨’(The thing about men)’이 오는 11월 20일에서 2010년 2월 15일까지 신촌 더스테이지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더 씽 어바웃 맨’은 뮤지컬 ‘아이러브유’에 이어 조 디피에트로과 지미 로버츠 콤비가 만든 로맨틱 코믹 뮤지컬이다. 이번 공연은 이번 공연에는 코믹 연기의 달인 배우 박상면을 비롯,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화제를 모은다.

뮤지컬 ‘더 씽 어바웃 맨’은 인간의 본질과 사랑을 유쾌하게 그려낸다. MC컬처피아의 홍보담당 관계자는 “일반적인 로맨틱 코미디와는 달리 재기발랄한 결말이 돋보이는 한 편의 시트콤 같은 작품이다. 음악적 퀄리티가 높아 극장 대관시 고민했었는데, 향후 무대를 옮겨 오픈런으로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박상면, 박형준, 김선경, 이건명, 송이주, 신하나 등 막강한 파워를 가진 배우들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관계자는 “배우 박상민씨의 경우 시트콤에서의 코믹 연기를 화면상에서만 보여주는 것이 아쉽다고 생각해 캐스팅하게 됐다”며 “배우 박형준씨는 이미 뮤지컬 ‘뮤직 인 마이 하트’나 ‘달고나’에서 좋은 모습을 선보인 바 있고, 이번 작품 이미지와도 잘 맞아 떨어진다고 생각해 함께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음악은 현악기의 연주를 가미해 무게감을 더한다. 관계자는 “바이올린과 첼로 등의 현악기를 사용해 스토리상 약간 가벼워질 수 있는 부분을 승화했다. 또한 퍼커션과 드럼의 협연으로 젊은 세대의 느낌을 살렸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작품의 관전포인트는 음악이다. 음악적 퀄리티에 집중한다면 작품의 묘미를 배가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박소연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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