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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일부터, 국립현대무용단 김성용 예술감독 안무작 '정글' 선보여2023년 초연 당시 전석 매진, 레퍼토리 작품으로 돌아온 무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국립현대무용단(단장 겸 예술감독 김성용)은 김성용 예술감독 안무작 '정글'을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지난해 초연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은 '정글'은(2023년 초연 제목은 ‘정글-감각과 반응’) 이번 4월 공연에서 한층 더 새롭고 깊어진 무대를 선보인다. 김성용 예술감독은 “초연에서는 정글이라는 외형을 생각했었다면 올해 '정글'은 정글 안에 들어와 있다”고 설명하며 올해 '정글'은 새로운 창작진들 합류로 “한층 깊어진 '정글'을 만나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4년 '정글'은 김성용 예술감독이 개발한 비정형적 움직임 리서치 ‘프로세스 인잇’을 통해 무용수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초연에서 함께한 무용수 17명과 연습을 함께하면서 시간이 쌓였고, 그 시간만큼 작품을 바라보는 시선은 더욱더 깊어졌다. 

특히 올해 '정글'을 준비하면서 무용수 몸 안에 내재된 리서치 방법을 통해 내면 깊숙이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졌다. 각자의 개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상호 간의 반응을 탐색해, 신체에 내재한 변화와 확장은 무용수 움직임 속에 자연스레 드러난다. 이번 무대에서 무용수 17명은 다 함께 추는 장면도 있고, 개인의 주체성을 보여주는 장면들도 있어 무용수의 개성을 오롯이 담아낼 예정이다.

올해 '정글'은 새로운 창작진의 예술적 합을 맞춘 새로운 정글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성용 예술감독은 '정글'의 무대에 대해 세계적인 건축가 장 누벨이 설계한 루브르 아부다비의 천장에서 영감을 받았는데, 이를 '정글' 무대에 표현하는 작업은 오랜 호흡을 맞춰 오며 독창적 무대미술을 선보이는 유재헌이 맡았다. '정글' 무대 천장에는 촘촘하게 엮인 그물이 등장하고 빛과 그림자만으로 만들어 내는 ‘가늠할 수 없는 공간’으로 설정된다. 프리셋 되어 있는 환경에서 하나씩 자기다움을 찾아가는 여정을 만나볼 수 있다.

음악은 일본의 사운드 아티스트·작곡가 마리히코 하라(Marihiko Hara)가 음악감독으로 참여한다. 마리히코 하라는 2015년 김성용 예술감독과 교토에서 ‘원색충동’이라는 작품을 함께 제작한 인연이 있고, 9년 만에 '정글' 작업으로 다시 만나게 되었다. 작곡가 류이치 사카모토, 안무가 다미안 잘레 등 다양한 예술가와 협업한 마리히코 하라는 “단순히 열대우림 속 정글에서 들리는 소리를 넘어, 무용수 17명의 움직임 속에서 영감을 받아 새로운 정글을 모색했다”라고 '정글'의 음악에 대해 설명했다.

의상을 맡은 디자이너 배경술은 “무용수의 서로 다른 체형과 개성, 움직임을 보고 그 자체가 정글 같았다”며 “무대에서 의상이 너무 감각적으로만 느껴지지 않게, 자연 질감과 소재를 다양하게 찾았고 무용수 각자 개성에 맞게 디자인했다”고 덧붙였다. 거칠고 야생적으로 보이지만, 질서와 조화가 있는 아름다움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글'은 오는 7월 23일부터 24일까지 2024 파리 올림픽을 기념해 파리 13구 극장에서 프랑스 현지 관객 앞에 선보이며 한국 현대무용의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부산과 세종 등 국내 다양한 지역의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국립현대무용단은 '정글' 공연과 연계한 관객 참여 프로그램으로 오는 13일 오후 3시 공연 종료 후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관객들이 공연을 관람하며 떠올린 궁금증들을 안무가, 무용수와 직접 소통하며 해소할 기회다. 국립현대무용단 SNS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_ⓒ국립현대무용단(황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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