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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적 예술’, 제13회 서울미래연극제 대상 포함 3관왕 수상1막과 2막이 완전히 분리된 실험적 형식 공연
대상 수상 기념 사진(제공: 서울연극협회)

서울연극협회와 성북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한 제13회 서울미래연극제에서 창작집단 오늘도 봄의 <예술적 예술>이 대상, 연출상, 연기상을 수상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서울미래연극제는 지난 11월10일부터 12월10일까지 미아리고개 예술극장에서 매주 다섯 편의 공식선정작이 순서대로 막을 올렸으며, 11월 30일부터 12월 10일까지 상명아트홀 2관에서는 초청공연작이 공연됐다. 

<예술적 예술>은 1막과 2막이 완전히 분리된 실험적 형식의 공연으로, 1막의 공연을 2막에서 배우들이 관객들과 함께 평가하고 토론하는 인터랙티브 연극이다. 

1막은 액자식 구성의 메타극으로 부조리극이라는 큰 틀 속에 연극사의 대표적인 고전 작품들을 동시대와 접목시켜 우리가 처한 현실을 풍자하며, 2막에서는 심의위원 역할의 배우들이 1막 공연의 예술성과 시의성에 대해 관객과 함께 토론을 하고, 최종적으로 관객들이 공연의 작품성과 예술성 여부에 대해 실제로 투표를 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공연에서 관객들로부터 “도전적이고 실험적이면서도 재미를 놓치지 않는 작품”, “유머러스하고 부조리한 형식의 메타극을 통해 인문학적 성찰을 하게 하는 작품” 등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연출가와 평론가로 구성된 네 명의 심의위원단은 심사평을 통해 “기발한 표현기법과 참신한 무대언어로 새로운 연극적 감성을 개발하려 노력한 점에 마음이 기울었다”고 밝혔다.

연극 <예술적 예술> 공연사진

연기상은 <예술적 예술>에서 여러 연극적 형식을 계속 넘나들며 놀라운 연기스펙트럼을 보여준 박수연 배우와 <BAE>에서 참신하고 매력적인 연기를 선보인 김시유 배우가 수상했다. 대상과 연출상을 수상한 채수욱 연출은 “특별히 다른 작품들보다 뛰어나서 받는 상이 아니라, 운이 어느정도 따른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항상 노력하고 공부하는 연출가가 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대상(문화체육부장관상)을 받은 창작집단 오늘도 봄의 <예술적 예술>에는 상패, 상장과 함께 8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내년 밀양공연예술축제에 공식초청된다.

시상식과 합동평가회는 지난 13일 서울예술인지원센터 아고라룸에서 열렸으며, 성과를 축하하는 자리와 더불어 축제에 참가한 다섯개의 단체와 심사위원, ‘공연과 이론을 위한 모임’의 평론가들이 함께 각각의 작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며 상호발전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료 제공_창작집단 오늘도 봄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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