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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꽃병 물갈이’ 한국 초연, 우란문화재단에서 12월 공연 2023년 12월 5일부터 16일까지 우란문화재단 우란2경
연극 <꽃병 물갈이> 포스터 / 제공: 우란문화재단

연극 <꽃병 물갈이> (제작: 우란문화재단)가 오는 2023년 12월 5일부터 16일까지 우란문화재단 우란2경에서 초연 무대로 관객들을 만난다. 

프랑스에서 가장 사랑받는 소설가 10인에 선정된 발레리 페렝(Valérie PERRIN>의 소설 <Changer L’eau Des Fleurs>를 원작으로 한 연극 <꽃병 물갈이>는 장편 소설의 일부를 메인 서사로 활용하여 비올레트의 삶에 찾아온 줄리앙과의 만남을 중심으로 2인극 연극으로 각색하였다. 

2021년 프랑스 파리에서 초연 당시, “우리를 웃게 하고, 감동시키며, 성찰하도록 초대한다(FRANCE INFO)”, “시로 물든 삶에 대한 찬가(FEMINA)”, “캐릭터들이 살아 움직이고, 원작의 마법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압도적인 작품(LE PARISIEN)”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프랑스 '브랑시옹엉샬롱' 국립묘지에서 15년째 묘지를 관리하고 있는 비올레트는 묘지를 자신의 정원처럼 정성스레 가꾸고 죽은 자들을 돌보며 비밀스러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녀는 장례식 풍경을 노트에 기재하거나 방문객에게 따뜻한 차를 내어 주기도 하며 묘지 관리원으로 살고 있다. 

어느 날, 줄리앙이라는 한 남자가 비올레트를 찾아온다. '브랑시옹엉샬롱 묘지에 묻힌 한 남자 곁에 나란히 묻히고 싶다.'는 어머니의 유일한 유언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기 위해 묘지를 찾은 줄리앙은 기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비올레트를 마주한다.줄리앙은 어머니의 유품에서 발견된 일기를 통해 어머니의 비밀을 발견해 나가고, 비올레트가 오랫동안 묘지에 함께 묻어두었던 비밀 또한 점차 드러나게 된다. 

<꽃병 물갈이>는 죽음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삶을 살아가는 비올레트, 그리고 그 삶을 살게 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상실과 회복, 삶의 희망과 사랑의 가치를 전하는 작품으로 원작 소설의 제목  ‘Changer L’eau Des Fleurs’는 ‘인생을 새롭게 시작한다’는 뜻을 가진 프랑스어의 관용어이다. 

묘지라는 죽음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일하며, 살아있는 사람들을 치유하며 자신만의 삶의 시간을 쌓아 올리는 비올레트의 이야기는 관객들로 하여금 삶에 대한 이유와 행복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연극 <꽃병 물갈이> CAST (좌)비올레트 - 김정민 (우)줄리앙 - 마두영 / 제공 : 우란문화재단

오는 12월, 단 12회의 무대로 관객들을 만나는 연극 <꽃병 물갈이>의 출연진으로, 연극배우 김정민과 마두영이 캐스팅되었다. 비밀을 간직한 채 묘지 관리인으로 일하며 자신만의 시간을 쌓아가는 여인 비올레트 역은 드라마 ‘킹더랜드’, 연극 ‘시티즌 오브 헬’, '인형(들)의 집' 등에 출연하며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은 배우 김정민이 연기한다. 

상대 역으로는 연극 '불역쾌재', '웃기는 어둠', '2센치 낮은 계단' 등 배우로서의 연기력은 물론, 연출가로서도 인정받고 있는 배우 마두영이 참여하여 비올레트의 삶에 찾아 들어 새로운 인생의 전환기를 맞게 만드는 경찰관 줄리앙을 연기한다. 

연출은 연극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 '온 더 비트', '나무 위의 군대' 등 뛰어난 작품성으로 연극 팬들의 신뢰를 받고 있는 극단 청년단의 대표이자 연출가 민새롬이 맡았다. 연극 ‘온 더 비트’, ‘튜링 머신’ 등을 번역한 박다솔 번역가가 드라마터그와 번역, 각색을 맡아 참여하였으며, 연극과 영화, 무용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승원 감독이 음악을 담당한다. 

미니멀한 구조 속에 독창적 개념을 담는 김종석 무대디자이너, 다채로운 조명으로 무대의 미학을 완성하는 이현규 조명디자이너, 섬세한 음향으로 객석을 압도하는 정재윤 음향디자이너, 감각적인 영상으로 작품에 생동감을 더하는 이수경 영상디자이너,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을 의상 위에 담아내는 도연 의상디자이너 등 연극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의 창작진들이 다시 한 번 우란문화재단과 만나, 아름답고 독창적인 무대언어를 통하여 올 해 겨울 다시 한 번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탄탄한 연출과 구성으로 이미 수차례 인정받은 제작진과, 연극을 베이스로 한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모여 만들어낸 연극 <꽃병 물갈이>는 오는 12월 5일부터 16일까지 공연되며, 티켓 오픈은 오는 11월 9일 인터파크 티켓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자료 제공_우란문화재단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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