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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엘리펀트 송’ 11월 개막, 막강 캐스팅 공개!11월 17일(금) ~ 2024년 2월 25일(일) 예스24스테이지 3관  
2023 연극 <엘리펀트 송> 포스터 (사진제공=나인스토리)

코 끝 시린 계절이면 생각나는 연극 <엘리펀트 송 (The Elephant Song)>이 오는 11월,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3관으로 돌아온다. 

지난 2021년 공연 이후 2년 만의 컴백이다. <엘리펀트 송>은 내달 17일(금) 개막을 앞두고 전성우, 김현진, 정휘, 김리현, 곽동연 등 이번 시즌에 참여하는 전 배역 캐스팅을 공개했다. 

자비에 돌란 주연의 동명 영화로도 잘 알려진 연극 <엘리펀트 송>은 돌연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 의사 로렌스의 행방을 찾기 위해 병원장 그린버그가 로렌스를 마지막으로 목격한 환자 마이클을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밀도 높게 그려낸 작품이다. 

행방의 단서를 찾으려는 병원장 그린버그와 알 수 없는 코끼리 얘기만 늘어놓는 환자 마이클, 그리고 마이클이 유독 경계하는 수간호사 피터슨까지 세 사람의 대화가 치밀하게 엇갈리며 고도의 긴장감을 유발한다. 세 사람의 대화가 퍼즐처럼 맞춰지는 순간, 마침내 밝혀지는 진실과 반전이 이 작품의 묘미다.

<엘리펀트 송>은 캐나다 작가 니콜라스 빌런(Nicolas Billon)의 데뷔작으로 2004년 캐나다 스트랫퍼드 축제에서 첫 선을 보인 후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세계 각지에서 공연되며 그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실제로 프랑스 파리의 몽파르나스 극장에서는 100회 이상의 공연을 올리며 큰 사랑을 받았으며, 프랑스의 토니상으로 불리는 ‘몰리에르 어워드’ 작품상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지난 2015년 11월 아시아 최초로 초연 무대를 올렸으며, 당시 티켓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이라는 기염을 토하며 단숨에 대학로 대표 흥행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그 이듬해 제 12회 골든티켓어워즈 연극 부문 수상, 2016 스테이지톡 베스트 리바이벌 연극 부문을 수상,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증명하며 지난 2021년 코로나19 팬데믹의 위기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객들로 하여금 꾸준히 사랑을 받았다.

올해로 8년, 여섯 번째 시즌을 맞는 연극 <엘리펀트 송>에는 김지호 연출을 필두로 초연부터 지난 시즌까지 역대 <엘리펀트 송> 무대를 거쳐갔던 배우들이 대거 돌아오는 한편 공연계의 내로라하는 쟁쟁한 실력파 배우들이 새롭게 합류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담당 주치의 ‘로렌스’를 마지막으로 만난 환자 ‘마이클’ 역은 전성우, 김현진, 정휘, 김리현, 곽동연이 이번 시즌을 함께 하게 됐다.  연극<아마데우스>, <마우스 피스>, 뮤지컬<어쩌면 해피엔딩> 등의 무대부터 드라마<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검사내전>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섬세한 연기로 강력한 존재감을 보여주는 전성우가  2016년과 2017년, 2021년에 이어 2023년 네 번째 함께 한다.  

또한 지난 2021년 공연에서 치밀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뮤지컬<칠칠>, <보이A>, <여신님이 보고 계셔>, 연극<히스토리 보이즈>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뛰어난 캐릭터 분석력으로 호평을 받은 김현진과 흡입력있는 연기로 드라마<가우스 전자>, <괴이>, <빈센조>, 영화<육사오>, 음악극<올드 위키드 송> 등 열일 행보를 이어가며 2017년 <엘리펀트 송> ‘마이클’ 역으로 첫 연극에 도전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곽동연이 2019년에 이어 다시 한번 ‘마이클’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_2023 연극 <엘리펀트 송> 캐스트 (맨 위 왼쪽부터) 전성우, 김현진, 정휘, 김리현, 곽동연 (가운데 왼쪽부터) 이석준, 고영빈, 정상윤, 박정복, 안소니 (맨 아래 왼쪽부터) 고수희, 이혜미, 이현진 (사진제공=나인스토리)

한편 뮤지컬<구텐버그>, <이토록 보통의>, <와일드 그레이>, 영화<메이드 인 루프탑> 등 다양한 작품에서 폭넓은 스펙트럼으로 내공을 쌓아오며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준 정휘와 뮤지컬<문스토리>, <와일드 그레이>,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은하철도의 밤>, <인터뷰>, 연극<히스토리 보이즈> 등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김리현이 이번 시즌 새로운 ‘마이클’ 역에 낙점됐다.

‘로렌스’ 실종의 단서를 찾기 위해 ‘마이클’을 찾아오는 병원장 ‘그린버그’ 역은 이석준, 고영빈, 정상윤, 박정복이 나눠 맡는다. 연극 <기형도 플레이>, <테베랜드> 등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매번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2016년 재연부터 매 시즌 무게감 있는 연기로 <엘리펀트 송> 공연을 이끌어온 이석준과, 뮤지컬 <곤 투모로우>, <카포네 트릴로지>, <마마, 돈 크라이>,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등에서  활약하며 함께 한 시즌마다 자신만의 특색 있는 그린버그로 관객들의 신뢰를 받아온 고영빈이 안정적인 연기로 작품의 중심을 잡아줄 예정이다. 

또한 뮤지컬 <문스토리>, <인터뷰>, <랭보>, <레드북>, <포미니츠>, <붉은 정원>, <세종, 1446>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카멜레온 같은 연기 변신을 보여준 정상윤이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한번 참여한다. 여기에 연극 <3일간의 비>, <히스토리 보이즈>, <아트>, <오펀스> 등에서 자신만의 색깔로 탄탄하고 몰입도 높은 연기력을 증명해온 박정복이 ‘그린버그’ 역에 새롭게 합류한다.

‘마이클’을 돌보는 수간호사 ‘피터슨’ 역에는 고수희, 이혜미, 이현진이 캐스팅 됐다. 연극과 영화, 드라마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오며 최근 연출가 나옥희로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배우 고수희가 초연부터 한결같이 무대를 지켜온 원조 ‘피터슨’의 면모를 다시 한번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뮤지컬<컴프롬어웨이>,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 배우>, 연극<百人堂 태영> 등 다양한 무대에서 매번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친근한 매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현진이 2019년, 2021년에 이어 이번 공연에 다시 한번 함께 한다. 

마지막으로 국립극단 시즌단원 출신으로 연극<스카팽>, <금조 이야기> 등 작품성 있는 공연에 출연하며 국내 연극 무대를 지켜온 베테랑 배우 이혜미가 이번 시즌의 새로운 ‘피터슨’ 역으로 참여한다. 

오는 11월 여섯 번째 시즌 개막 소식과 함께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인 연극<엘리펀트 송>은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하는 만큼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층 더 깊고 밀도 높게 돌아올 연극 <엘리펀트 송>은 11월 17일(금)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개막한다.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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