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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툇마루의 연극 ‘헤다가블러’, 강렬한 포스터 공개10월 19일부터 10월 22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왼쪽부터 : 강선숙, 이태원, 이원종, 방은희, 오순태, 임채원, 남승화 (사진제공=(주)데일리창)

극단 툇마루(대표 : 조금희) 가 연극 ‘헤다가블러’가 강렬한 포스터를 공개했다. 

고뇌하는 여자 햄릿이라고 불릴 만큼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헤다가블러’는 19세기 작품으로 당시로서는 여성이 결혼 후 남성의 성을 따르지 않고, 주도적으로 상황을 끌고 가는 등의 모습을 보이며 많은 논란을 낳은 작품이기도 하다. 

하지만 현대에 이르러 해석에 따라 불평등한 사회와 싸우는 여성 인물로서, 환경의 희생당하는 인물로서 전형적인 페미니스트로도 그려지기도 하고 때로는 모략에 능하고 나르시시즘에 빠진 악인으로 그려지기도 하는 등 다양한 연출과 배우들에게 인기가 높은 작품이기도 하다. 

연극 ‘헤다가블러’의 주인공인 ‘헤다’는 배우 ‘방은희’가 맡았으며 헤다를 극한의 상황으로 몰고 가는 브랙판사는 ‘이원종’이 출연한다. 헤다의 고교동문이자 헤다를 끊임없이 자극하는 ‘옐브테스 부인’은 배우 ‘임채원’이 맡았다. 또한 오순태, 뮤지컬 배우 이태원과 한국여성연극협회 이사장이자 국악인이자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강선숙, 연극 레미제라블을 비롯해 많은 작품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남승화까지 내로라하는 배우들의 출연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모든 남성의 흠모의 대상이었던 헤다(방은희)는 사랑이 없는 결혼으로 가정적인 성품의 학자인 테스만(오순태)과 결혼하지만, 테스만의 교수임용이 늦어지면서 사교모임과 생활비 지출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많은 실망을 하게 된다. 더군다나 더군다나 테스만의 고모인 율리아네 (이태원)을 비롯해 이 집의 하녀인 베르테(강선숙)까지 헤다의 눈에 거슬리기만 하다. 

그러던 중 엘비스한테 부인(임채원)이 헤다 집에 찾아 오면서 헤다를 좋아했던 예일렛(남승화)과 엘브스테부인이 특별한 관계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묘한 질투심이 일어난다. 이 와중에 신사인척 하지만 그 속을 알 수 없는 브랙판사(이원종). 결국 헤다는 걷잡을 수 없는 일에 휘말리게 된다. 

연출을 맡고 있는 조금희는 “전형적인 ‘헤다’의 모습보다는 욕망과 연민에 초점을 맞추고, 배우 임채원이 맡은 엘브테스 부인 역시 기존 헤다에서 보지 못한 모습으로 만들어지고 있어 큰 기대를 하고 있다”라며 연출로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극단 툇마루의 ‘헤다가블러’는 10월 19일부터 10월 22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 오른다.

자료 제공_(주)데일리창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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