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23.12.8 금 16:57
상단여백
HOME 연극
폭력성에 맞서는 우리의 자세, 연극 ‘파란 피’ 20일 공연9월 20일(수)-9월 24일(일) 대학로 후암스테이지

인간의 폭력성에 대한 기원과 해결방안을 묻는 연극 <파란 피>가 오는 9월 20일부터 24일까지 대학로 후암스테이지에서 선보인다.

연극 <파란 피>는 극단 <공연연구소 탐구생활>의 ‘아직 해결되지 않은 우리의 이야기’ 시리즈 중 하나로써 지난 2022년에 초연했던 작품을 2023년에 새롭게 개발하여 선보이는 것이다.

지난 2021년에 예맨 난민 사태를 모티브로 개발되어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에 선정되어 무대화된 <고역>의 연장선상에 놓인 작품인 <파란 피>는 폭력이 인간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폭력으로 인해 발생한 문제에 대해 우리가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는지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인간의 폭력성에 대한 책을 쓰고 있는 정신과 의사 유안은 어느 날 학교 선배로부터 원고 집필에 도움이 될 환자를 소개 받는다. 그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력 충동에 시달리다 절필한 소설가 산해였다. 유안은 꺼림칙한 기분에 인터뷰를 취소하게 되지만 산해가 무턱대고 유안을 찾아오고, 유안은 그가 왜 폭력충동에 시달리고 있는지를 추적해나가게 된다. 그 과정에서 그의 삶이 자신의 삶과 얽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공연연구소 탐구생활>의 신동일 연출은 “이번 작품을 준비하면서도 아무런 잘못도 저지르지 않은 시민들이 처참한 폭력의 상황에 놓이는 걸 목격했다”면서 “그러한 폭력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했거나 목격한 당사자들이 폭력에 대해 어떤 대처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가고 싶었다”고 작품 의의를 설명했다. 

지난 2016년에 창단된 <공연연구소 탐구생활>은 동시대 이슈 중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에 천착하는 것을 방향성으로 해왔다. 한때 세상을 뜨겁게 달구었으나 점점 잊혀지며 아직 해결되지 않은 이슈, 우리의 기억 속에서 점점 멀어져가는 사회적 문제를 다룬 작품들을 꾸준히 무대에 올리고 있다. 

자료 제공_공연연구소 탐구생활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