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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회 서울연극제 5개 부문 수상, 극단 적 신작 ‘스켈레톤 크루’ 공연2023.8.31.~9.3 터씨어터(고양시, 정발산역 여래사 내)

극단 적의 올해의 신작, 연극 <스켈레톤 크루>가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터씨어터(고양시)의 무대에 오른다. <스켈레톤 크루>는 2023 경기예술지원, 기초예술 창작지원 초연 부문 선정작으로, 제44회 서울연극제 5개 부문 수상작이기도 하다.

<스켈레톤 크루>는 구조조정에 직면한 노동자가 자신의 생존과 노동의 가치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제조업의 철폐는 생존에 관한 문제이자 전체 경제의 침체라는 사회 구조적인 문제를 만들어내는 심각한 이슈다. 

“사람들이 차를 만들던 도시가 이제는 사람들이 차에서 사는 도시가 되어간다.” 노동은 노동자의 삶을 지탱해주는 물질적인 기반일 뿐 아니라 그들의 정체성을 만들어내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이를 잃었을 때 노동자는 자신의 정체성마저 잃을 위기에 처한다. 이를 뚫고 나가는 방법은 무엇일까? <스켈레톤 크루>의 작가 도미니크 모리소는 ‘노동자의 연대’가 그 길임을 보여준다. 

디트로이트 프로젝트(Detroit Project) 3부작의 마지막 작품

<디트로이트 67 Detroit 67>, <파라다이스 블루 Paradise Blue>, <스켈레톤 크루 Skeleton Crew>로 구성된 3부작 [디트로이트 프로젝트Detroit Project]는 도미니크 모리소의 대표작이다. [디트로이트 프로젝트]는 디트로이트의 중요한 역사적 전환점에 서 있었던 흑인 사회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므로 3부작으로 묶지만 각각의 희곡이 독립적으로 공연되었고 그 차별성이 뚜렷하다. 

<스켈레톤 크루> 강애심 배우_페이역

[디트로이트 프로젝트]의 마지막 작품인 <스켈레톤 크루>는 여러모로 비슷한 시기에 초연한 린 노티지의 <스웨트>와 비견되는 작품이다. 하지만 <스웨트>가 노동문제를 다루지만 흑백간의 인종문제를 중요하게 드러내고 있는 반면 <스켈레톤 크루>는 노동자 사이에서의 계급 문제와 세대 문제에 보다 초점을 맞추었다. 

2016년 뉴욕 오프-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뒤, 2021년 브로드웨이에서 재공연되어 토니상 연기상을 수상한 <스켈레톤 크루>는 세계적 경제 침체의 시기인 2008년이 배경이다. 한 인터뷰에서 도미니크 모리소는 디트로이트 공장의 노동자였던 가족들의 경험과 자긍심이 <스켈레톤 크루>에, 교사인 어머니의 경험이 <파이프라인>에 영감을 주었다고 밝혔다. 디트로이트라는 공간, 그리고 그 공간을 딛고 선 여성과 흑인이라는 정체성이야말로 그의 희곡을 움직이는 필수적인 동력이라 할 수 있다. 

도미니크 모리소(Dominique Morisseau)는 현재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 계급과 인종, 젠더 등의 주제를 역동적으로 엮어 새로운 입장에서 미국을 이야기하는 작가로 평가받는다. 흑인들의 이야기를 무대에 올리면서 단순한 소재적 접근을 넘어서는 뛰어난 예술적 성취를 이루고 있다. 오비 상을 두 번 수상했고 그밖에 다수의 상을 받았으며, 2018년 천재에게 주는 상으로 알려진 맥아더 기금을 받는 맥아더 펠로가 되었다. 

3부작 [디트로이트 프로젝트] 외에 <파이프라인Pipeline>, <선셋 베이비Sunset Baby>등의 작품이 있으며, 최근 신작 뮤지컬 <엔 투 프라우드Ain't Too Proud>로 토니 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자료 제공_K아트플래닛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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