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23.12.1 금 12:58
상단여백
HOME 컬쳐 컬쳐일반
메타버스 이머시브 씨어터 ‘고스트 인 더 씨어터 : 비욘드 게임’8월 26일부터 9월 1일까지 오픈

VR세계에 펼쳐진 19세기 영국과 모던한 분위기의 갤러리에 세워진 23세기의 서울, 두 시대를 배경으로 가상과 현실을 넘나들며 유령과 범인을 찾기 위한 대 모험이 펼쳐진 메타버스 이머시브 씨어터 <고스트 인 더 씨어터 : 비욘드 게임(기획/제작_프로젝트 밈, 개발총괄/작가_구도윤, 연출_서정완, VR개발_가능행성 이하_고스트인더씨어터)>이 다시 한 번 그 게임의 시작을 알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2022년부터 처음으로 추진한 ‘메타버스 예술활동지원사업’에 선정된 ‘고스트인더씨어터’는 메타버스 플랫폼 VRCHAT과 오프라인의 공간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작년 11월 단 이틀 간의 공연으로도 온/오프라인 참여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고스트인더씨어터’는 “새로운 기술의 세계가 펼쳐지면 기존 또는 과거의 양식은 버려져야 하는가”하는 실제적인 문제제기와 “상상력의 구현이 무한한 가상세계를 무대로도 예술성과 대중성을 구축할 수 있는가”하는 도전의식의 결합에서 시작되었다. 새로운 화두인 “메타버스”와 “이머시브”, 기원전에도 존재했을 “과거와 미래의 공존”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지속가능한 공연형식에 대한 실험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 밈’의 기조와 맞닿아 있다. 

‘프로젝트 밈’은 “이머시브의 쇼의 형태 안에서는 참여관객들이 VR기기를 통해 메타버스의 세계에 접속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부수는 것으로 새로운 개념을 세우기 시작했다. 갤러리 형태의 공연장에서 들어선 관객들은 VR기계를 통해 메타버스 세계를 접속중인 배우들의 움직임을 바라본다. 그 움직임을 통해 가상세계 안에서 활동중인 그들의 감정과 동화되고, 관객들로 하여금 저 너머의 메타버스 세계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관객들은 배우라는 매개체를 통해 19세기 영국(가상의 세계)과 23세기 서울(현실의 공연장)을 관통하는 세계관을 경험하게 된다. 이를 위해 배우들은 직관적인 대사나 자연스러운 연기보다는 비일상적인 움직임과 제스처를 자유롭게 표현하며 참여관객들의 상상력을 극대화 하기위해 노력했다.

지난 작업이 가상과 현실의 세계를 동시에 표현하는 것 자체에 집중했다면 약 9개월만에 돌아온 이번 작품에서는 참여자(관객)들에게 좀 더 섬세하고 친절한 장치들을 통해 가상과 현실 사이의 어딘가의 세계가 있고 그 곳에 스스로가 존재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유령찾기의 서막을 알리는 오프닝 게임은 참여자로 하여금 스토리에 대한 몰입도를 높여 배우와 관객이라는 거리감을 줄이는 데 일조한다. 본격적인 추격전이 시작되면 각각의 배우들의 주변에 배치된 LED패널은 VR장치 안의 시선을 따라가며 현실과 메타버스 세계의 간극을 줄인다. 여기에 작곡가 ‘민찬홍’의 신비롭고 몽환적인 음악은 긴장과 이완을 반복시키며 작품을 완성시킨다. 

지난 시즌 <고스트인터씨어터>는 개인의 VR장비로만 메타버스 플랫폼 접속이 가능했다. 이번 시즌에는 23세기 서울편이 진행되는 ‘앤드트리 갤러리’에 19세기 런던 편의 메타버스 VR체험관도 신설되어 ‘메타버스’와 ‘VR’에 호기심을 갖고 있으나 접속의 어려움이 있었던 관객들도 참여가 가능하다.

“19세기 런던(VRCHAT)”과 “23세기 서울(앤드트리 갤러리 2층)” 그리고 “19세기 런던 체험관(앤드트리 갤러리 3층 VR체험관)”의 ‘유령과 범인찾기”게임은 2023년 8월 26일부터 9월 1일까지 약 1주일 동안 평일 오후 5시와 8시, 주말은 오후 2시와 5시 각각 런던과 서울의 세계가 동시에 열리며 모든 시간은 대한민국의 표준시간을 따른다. 게임의 참여권은 8월 11일 금요일 오후 4시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