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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시티즌 오브 헬’, 개막 앞두고 연습실 현장 사진 공개!4월 21일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개막
이미지: 연극 <시티즌 오브 헬> 포스터 | 제공 = ㈜모먼트메이커

뮤지컬 <미드나잇> 시리즈의 원작 희곡으로 개막 전부터 많은 기대와 관심을 모은 연극 <시티즌 오브 헬(Citizens of Hell)>이 작품 특유의 묵직한 무게감과 열기가 가득한 연습실 사진을 공개했다.

오는 4월 21일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개막하는 연극 <시티즌 오브 헬>은 1930년대 스탈린 통치하의 구소련 바쿠(현 아제르바이잔 수도)의 위태롭고 음울한 시대를 배경으로 언제 목숨을 잃게 될지 모르는 공포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맨’과 ‘우먼’에게 미스터리한 존재 ‘게스트’가 찾아와 그들의 추악한 비밀을 밝혀내는 과정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시티즌 오브 헬> 연습실 현장에서 네 명의 배우는 극 중 배경인 1937년의 아제르바이잔, 언제 깨질지 모르는 불안정한 일상 속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당시의 상황에 완전히 몰입한 모습을 보여주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스탈린의 대숙청으로 인해 피바람이 불던 당시의 암울하고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연습실에 고스란히 재연했다는 후문이다.

끔찍한 1937년이 지나고 희망찬 새해가 찾아오기를 고대하는 부부의 앞에 나타난 초대받지 않은 손님, ‘게스트’ 역의 전박찬은 존재만으로도 공간을 압도하는 강렬한 연기를 보여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미지: 연극 <시티즌 오브 헬> 연습 장면 | 제공 = ㈜모먼트메이커

사랑하는 아내와 가정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맨’ 역의 이기현은 충성스러운 공산당원의 모습과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치는 한 시민의 모습을 대조적이고 현실적으로 그려냈다.

반역자로 몰려 엔카베데에 끌려가는 이웃들의 비명소리가 끊이지 않는 집에 홀로 남아 남편이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 아내, ‘우먼’역의 김정민은 절망적인 상황 속 두려움에 떨면서도 삶을 포기하지 않는 강한 의지를 표현했으며, 같은 역할에 더블 캐스팅된 강해진은 각박한 세상 속 동아줄처럼 쥐고 있던 믿음이 부서지며 서서히 무너져 가는 인물의 심리를 실감 나게 묘사하였다.

배우들은 각자의 배역에 완벽하게 이입하여 관객들에게 인간 내면의 모순과 이기심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악의 근원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전망이다. 드디어 개막을 하루 앞두고 있는 <시티즌 오브 헬>은 2017년 대학로에서 아시아 최초로 초연되어 현재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미드나잇> 시리즈의 원작인 만큼 관객들 역시 큰 기대를 보이고 있다.

연극 <시티즌 오브 헬>은 지난 3월 30일 프리뷰 4회차를 포함하여 4월 21일부터 5월 7일까지의 회차를 오픈했다. 4월 21일부터 23일까지의 프리뷰 공연은 누구나 프리뷰 할인 30%가 적용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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