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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소리 20주년 연말콘서트, ‘창작판소리 눈대목 콘서트 : 소복이 쌓인’12월 10일 서울 중구 ‘CKL스테이지’

올해로 창단 20주년을 맞이한 ‘판소리공장 바닥소리’가 연말콘서트 ‘창작판소리 눈대목 콘서트 : 소복이 쌓인’을 선보인다.  

‘판소리공장 바닥소리’는 전통 판소리를 기반으로 새로운 형태의 공연을 만들어 시대와 삶을 노래하는 데 목적을 두고 창작 작업, 공연 제작, 음반 발매 등 다채로운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는 단체이다. 우리 주변의 이야기를 주제로 동시대적 공감을 이끌어내는 동시에 과거와 현재, 미래의 사회적 문제를 인식하고 그 고민들을 판소리에 담아 목청 높여 소리 하며 창작판소리의 발전에 기여해왔다. 

2002년 결성된 이래로 전 바닥소리 대표 최용석, 영화감독 조정래, 국악인 박애리, 국립창극단의 최호성, 조유아, 민은경, 조정규 등 바닥소리 출신의 다수의 소리꾼들이 국악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현 대표인 정지혜 소리꾼 외 단원 김부영, 김은경, 이승민, 강나현 소리꾼이 세대교체를 하여 기존의 정체성에 젊은 감각을 더해 바닥소리를 이끌어가고 있다. 

최근 판소리극 외에도 음반 발매와 콘서트를 활발히 진행하며 그동안 전통예술에 관심을 갖지 않았던 젊은 관객들에게서 판소리를 좀 더 쉽게 받아들이고 즐길 수 있게 되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 결과 작년에는 2021년 KBS 국악대상 단체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외에도 2019년 제 27회 서울어린이연극상 대상, 2016년 제3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대상, 2014년 제1회 창작국악극대상 작품상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바닥소리 최초의 음악극 ‘닭들의 꿈, 날다’를 11월4일부터 11월 20일까지 한양레퍼토리 씨어터에서 재공연하였다. 전통공연으로서는 장기공연에 속하는 프로젝트에 도전하여 많은 관심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공연을 치러낸 바 있다.  

20년 관객과 함께 반추, 소복이 쌓인 작품을 한 공연에 

‘판소리공장 바닥소리’는 매년 연말마다 단원들이 직접 장착한 신곡들을 포함한 다양한 넘버로 이루어진 콘서트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올해 콘서트에서는 즐거운 연말의 분위기를 담은 공연보다는 바닥소리의 20주년을 기념하고, 관객들에게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의도를 담았다. 

바닥소리의 대표인 정지혜 소리꾼은 “이번 공연은 ‘창작판소리 눈대목 콘서트 : 소복이 쌓인’이라 이름 지었다. 눈대목이란 판소리에서 가장 두드러지거나 흥미 있는 장면을 지칭하는 말이다. 창단 20주년을 맞아 그동안 바닥소리가 공연했던 창작판소리에서 대표되는 장면들을 모아 한 무대에서 선보이는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하였다.”라고 전했다. 

우리가 처한 노동현실을 주제로 한 ‘다큐판소리 TALE’, 일제 치하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경성스케이터’, 루이스 캐럴의 고전 작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재해석한 작품인 ‘이상한 나라의 이야기, 앨리스뎐’, 제주 4.3사건의 아픔을 담은 ‘살암시민 살아진다’, 얼마 전 성황리에 공연을 마친 ‘닭들의 꿈, 날다’의 한 장면까지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무게감 있는 작품부터 한바탕 즐겁게 웃을 수 있는 장면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관객들은 공연을 관람하면서 자연스레 바닥소리가 걸어온 지난 20년을 함께 반추할 수 있다. 

이번 작품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 중장기창작지원사업을 통해 후원되는 작품으로, 12월 10일 공연된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CKL스테이지’에서 공연이 진행되며, 한국콘텐츠 진흥원의 CKL스테이지 공간을 지원받아 제작되었다. ‘창작판소리 눈대목 콘서트 : 소복이 쌓인’은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문의: 판소리공장 바닥소리 02-6052-8552)

자료 제공_판소리공장 바닥소리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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