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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피오르, 2022 창작초연작 ‘표절 작가’ 10월 개막10월 26일~11월 6일 대학로 스튜디오 76

2015년 창작산실 연극 대본공모 당선작이자, 2022년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할동지원사업 선정 프로젝트인 ‘표절 작가(김성민 작, 임후성 연출)’가 극단 피오르의 2022 창작초연작품으로 무대에 오른다.

‘표절작가’는 우리의 삶이 시간과 맺는 관계를 극중극 형식으로 풀어낸다. 작가 구수연은 자신의 실제 삶을 글로 옮긴다. 그녀는 자신의 삶을 지배하는 존재, 즉 단 하나의 작가라고 부를 수 있는 존재에 빠져 있다. 극작가 상준은 아내 수연을 의심한다. 그는 수연을 배우로 선발해 자신의 작품 ‘40분’을 리허설하는 과정에서 교묘하게 수연의 내면을 검열한다. 

수연은 상준의 대본이 자신의 대본과 유사하고 그가 자신의 원고를 보았다고 확신한다. 상준은 여러 버전으로 ‘40분’의 연작을 집필한다. 상준은 ‘40분’을 통해 우리 삶의 반복과 이별의 상황을 살핀다. 삶의 끝에 도달한 어느 날 상준은 수연에게 모든 것을 고백한다. 그리고 시간이 흐르지 않았음을 깨닫는다. 그동안 수연은 흐르지 않는 시간의 장소를 찾고 있었던 것이다. 그날 밤 수연은 단 하나의 작가를 만난다.

‘표절작가’ 안에서 끝없이 반복되는 이야기 ‘40분’은, 우리가 결코 떠날 수 없는 장소로서의 시간과 존재의 의미를 생각하게 한다. 우리는 우리의 존재로 시간을 흐르게 하고 시간은 우리의 의미가 머무는 장소가 된다. 시간은 우리와 함께 흐르고 우리와 함께 멈춘다.

이번 공연에는 임후성, 전수아, 김준희, 김시영, 양한슬 배우가 출연한다. 프로듀서 김성민, 무대 이윤수, 조명 김종석, 음악 김동욱이 창작진으로 참여한다. 극단 피오르의 정기공연 ‘표절 작가’는 10월 26일부터 11월 6일까지 대학로 스튜디오 76에서 공연된다. 

자료 제공_극단 피오르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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