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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부산문화회관, 국립창극단 ‘귀토’ 공연8월 12일(금)~13(토) 부산시민회관 대극장

(재)부산문화회관은(대표이사 이정필) 오는 8월 12일(금)~13(토) 양일에 걸쳐 국립창극단 ‘귀토’를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 올린다. ‘귀토’는 판소리 ‘수궁가’를 창극화한 작품으로, 국립창극단 최고 흥행작 ‘변강쇠 점 찍고 옹녀’의 고선웅․한승석 콤비가 참여했다. 

또한, 국립창극단 전 단원을 포함해 총 53명의 출연진이 무대에 오르는 대규모 공연이다. 이번 공연을 유치하기 위해 (재)부산문화회관은 ‘찾아가는 국립극장’ 공모사업에 참여하여 1억여 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토끼인 '토자(兎子)' 역할은 2021년 JTBC ‘풍류대장’에서 준우승을 거머쥔 국악계의 아이돌 김준수가, 토끼와 함께 작품을 이끌어가는 또 다른 주인공 자라 역은 유태평양이 맡아 흥행이 기대된다.    

긍정의 메시지, 박진감 넘치는 전통 소리의 힘

창극 ‘귀토’의 극본과 연출은 고선웅이 맡았다. ‘귀토’는 ‘거북과 토끼’(龜)를兎 뜻하는 동시에 ‘살던 땅으로 돌아온다’(歸土)는 중의적 의미가 담겨있다. ‘수궁가’ 중에서도 토끼가 육지에서 겪는 갖은 고난과 재앙인 ‘삼재팔란(三災八亂)’에 주목한 그는 토끼의 삶이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다사다난한 현실과 다르지 않다고 봤다. 

국립창극단 <귀토> 공연사진

고단한 육지의 현실을 피해 꿈꾸던 수궁으로 떠나지만, 죽을 고비를 넘기고 다시 돌아와 예전의 터전에 소중함을 깨닫는 토끼에게 방점을 찍는다. 바람을 피할 것이 아니라, 바람 속에서 흔들리며 춤추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이야기와 함께 지금 우리가 딛고 선 여기에서 희망을 찾자는 긍정의 메시지를 전한다.     

중앙대학교 전통예술학부 교수로 재직 중인 한승석이 작곡과 음악감독을 겸하며 박진감 넘치는 전통 소리의 힘을 선보인다. 판소리 ‘수궁가’의 주요 곡조는 최대한 살리면서도 각색된 이야기의 이면에 맞게 소리를 배치하고 새로 짜는 과정을 거쳐 극과의 절묘한 조화를 선보인다. 국악기로 편성된 15인조 연주단의 다채로운 라이브 연주가 극의 분위기를 환상적으로 배가시키는 가운데, 소리꾼 38명이 국립창극단의 기운차고 신명난 기세를 고스란히 전할 계획이다.  

이번 작품은 판소리가 지닌 상상력을 극대화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안무가 지경민은 명무 공옥진의 움직임에서 영감을 얻어 ‘수궁가’ 속 각양각색 동물들을 단순하면서도 특징적인 안무로 재치 있게 표현할 예정이다. 무대는 2021년 제31회 이해랑연극상을 받은 무대디자이너 이태섭, 의상은 전통한복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 넣는 차이킴의 김영진 등 최고 제작진이 합세해 전통과 현대의 조화가 두드러지는 격조 높은 미장센을 완성한다. 

국립창극단 <귀토> 공연사진

국립창극단 대표 스타 김준수·유태평양, 총 53명의 출연진

작품의 핵심 인물인 토자(兎子)와 자라는 국립창극단의 대표 스타 김준수·유태평양이 맡았다. 파란 가득한 세상을 떠나 이상향을 꿈꾸는 토자와 함께 수궁으로 들어간 토녀(兎女)는 원작에는 없던 새로운 캐릭터로, 민은경이 연기한다. 이외에도 단장 허종열, 코러스장·자라모 김금미, 용왕 최호성, 주꾸미 최용석 등 국립창극단 전 단원 포함 총 53명의 출연진이 깊이 있는 소리와 익살스러운 유머로 한바탕 유쾌한 웃음을 선물한다. 무대와 객석이 자연스럽게 연결된 열린 공간에서 해학미 가득한 열연과 연주를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현대의 새 극장으로 소풍을 나온 옛 시대의 소리꾼들이 판소리 ‘수궁가’를 주제로 한 신명 나는 공연을 펼친 후 원래 있던 자리로 돌아간다는 구조를 띤다. 오로지 소리의 힘, 그리고 자연스러운 연기와 단순한 몸짓으로 ‘수궁가’의 동물 캐릭터를 재미있게 표현해내야 하는 만큼, 각자마다 독특한 개성을 지닌 국립창극단 모든 배우들이 이 작품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다.

‘귀토’는 수궁가를 재해석하여 스토리가 익숙하고 관람연령도 만 7세이상 관람가능하여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다. 공연관람료는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이며, 공연예매 및 자세한 내용은 (재)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www.bscc.or.kr)와 전화(051-607-6000)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자료 제공_(재)부산문화회관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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