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_수원시향 신은혜 지휘자

수원시립교향악단(이하 수원시향)의 전 단원이 출연하는 오케스트라 음악과 함께 샌드아트, 우주를 배경으로 한 영상을 통해 아이들과 클래식을 감상할 수 있는 무대가 열린다. 오는 5월 4일(수) 저녁 7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있을 수원시향 2022 기획연주회 ‘키즈콘서트’는 아이들과 함께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어린이를 위한 클래식 음악회로 꾸며진다.

클래식 음악은 어린이들의 감정을 발달시키고 정서적 안정감을 주지만 연주회를 조용히 관람해야 하는 실제 음악회 특성상 보통 만 7세 이하 입장이 제한되어 어린이들과 함께 클래식 음악을 듣기엔 어려움이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수원시향은 만7세 이하의 어린이들도 클래식 공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2022 어린이를 위한 키즈 콘서트를 준비했다. 

전반부는 프로코피에프의 ‘피터와 늑대’를 샌드아트와 접목하여 감상하는 음악회로 감동적인 공연을 선사한다. 샌드아트로 유명한 박은수 아티스트를 특별 출연자로 내정하여 음악과 어우러진 환상적인 무대로 아이들의 기억 속에 오랫동안 남을 수 음악회가 될 것이다.

사진_과학콘서트 <행성> 나웅주 콘서트 가이드 ⓒjino park_studio bob

후반부는 영국 근대 음악가로 유명한 홀스트의 행성을 주제로 한 과학콘서트 ‘행성’으로 꾸며진다. 각종 방송이나 매체들을 통해 활발히 활동하는 나웅주 콘서트 가이드가 마이크를 잡고 어린이들이 눈높이에 맞는 해설을 통해 행성 연주곡 중 화성, 금성, 수성, 목성을 연주한다. 영화 음악이나 광고에서도 많이 사용되는 작품 통해 아이들이 마치 SF영화를 보는듯한 몰입감과 행성에 대해 지식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한편 연주 시작 전과 중간 휴식 때 포토타임 이벤트로 수원을 대표하는 마스코트 수원이가 공연장에 찾아온 관객들을 맞이하여 함께 즐거운 추억을 남기는 시간을 갖는다.
 
수원시향 신은혜 지휘자가 지휘봉을 잡은 이번 공연은 수원시립교향악단의 굿바이 코로나 첫 공연으로 시작되어 거리두기 제한 없이 전석 개방된다. 하지만 발열체크와 전 관객 마스크 착용 등의 필수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하는 연주회이다.
  
수원시향의 ‘키즈클래식’은 전석 10,000원으로 만 5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www.artsuwon.or.kr)와 전화(031-250-5362~5)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자료 제공_수원시향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