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22.5.20 금 13:46
상단여백
HOME 연극
비영역공작단 ‘어딘가, 반짝’, 제30회 서울어린이연극상 대상 수상2022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 성료
△제30회 서울어린이연극상 대상_비영역공작단 <어딘가, 반짝> 수상

새해가 되면 제일 먼저 만나는 국내 최대 아동청소년 예술공연 축제, ‘아시테지 겨울축제’가 올해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방학 맞은 어린이 관객들을 찾아갔다. 

끝나지 않는 팬데믹에도 ‘2022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예술감독 배요섭)(이하 겨울축제)’는 13일간 모두를 위한 공연을 선보이며 그간 변화와 성장을 주저했던 모두에게 특별한 성장의 시간을 제공했다. 이에 1월 17일(월) 오전 11시 ‘2022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 시상식’이 유튜브 아시테지코리아 채널에서 진행되었다. 

방역지침 아래 진행된 시상식은 북적이는 축하가 함께하지 못했지만, 작품에 대한 예술가들의 진심 어린 고민과 정성으로 따뜻한 분위기 속에 진행되었다. 겨울축제의 배요섭 예술감독은 “이번 겨울축제를 통해 전통적 양식의 연극뿐 아니라, 무용, 전통연희, 음악극, 인형극, 광대극, 서커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이 어린이를 만났다'라며 '올해는 특히 주제에 있어, 기후변화나 역사적 사건들, 사회적 소외나 장애와 차별의 문제까지도 확장되는 새로운 공연들이 나왔다”라고 심사평을 전했다.

심사평과 같이 이번 겨울축제는 다양성의 확대가 돋보인 만큼 최고상인 대상 또한 현실적인 고민을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풀어낸 작품에게 돌아갔다. 어른과 어린이 모두의 공통 관심사인 외모에 대한 고민을 담은 비영역공작단의 ‘어딘가, 반짝’이다. 

수상작 ‘어딘가, 반짝’은 두 명의 배우가 내 몸이 어떻게 보일까 고민하기 시작한 어린이 관객과 어쩌면 매일 외모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을 청소년, 성인 관객에게 ‘유일하고 소중한 내 몸’에 담긴 이야기를 전한다. 5인의 심사위원은 “소박한 무대 위 사소한 이야기지만, 톡톡 튀는 배우들의 연기와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관객의 혼을 쏙 빼놓았다.”고 평하였다.

△제30회 서울어린이연극상 관객인기상_해의 아이들 <상상력극장 삼양동화> 수상

관객들의 투표로 수상되는 관객인기상에는 연출가 아빠와 배우 엄마가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다 만든 ‘상상력극장 삼양동화’가 수상하였다. 해의 아이들의 ‘상상력극장 삼양동화’은 고전 동화 속에 숨겨져 있는 모순과 편견, 고정관념을 현대적인 관점으로 바꾸어 들려주는 동화뮤지컬로, 아이들에게 스스로 생각하는 즐거움을 전한다.

이번 제30회 서울어린이연극상은 개인부문 특별상 대신 단체부문 특별상에 창작집단_인사리의 ‘끼리?’와 공간서커스살롱의 ‘해피해프닝’이 공동수상했다. 배리어프리 인형극 ‘끼리?’는 우리말과 자막, 수어가 함께 제공되었다. 수어 통역사가 배우로서 관객들과 소통하는 방식이 돋보인 작품이다. 

현대서커스 ‘해피해프닝’은 화려한 도구와 기술 대신 일상의 오브제들을 활용하여 아슬아슬하고도 짜릿한 서커스의 순간을 관객과 나눈다. 이어 개인부문에는 제주4.3이라는,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무거운 이야기를 스토리씨어터라는 형식으로 지혜롭게 풀어낸 ‘오늘도 바람’의 이영숙이 연출상, ‘어딘가, 반짝’의 이미라 배우가 연기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지난 한 해 동안 아동·청소년공연 발전에 기여한 단체나 개인에 수상하는 제18회 ‘아시테지상’은 ‘서울문화재단 관악어린이창작놀이터’사업이 수상했다. 관악어린이창작놀이터 사업은 ‘어린이가 있는 곳. 어디나 극장이 된다’는 창작과정 지원방식으로 아동청소년극 창제작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제30회 서울어린이연극상 단체부문 특별상_창작집단 인사리 <끼리?>, 공간서커스살롱 <해피해프닝> 수상

이어 뜻깊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아동·청소년 공연분야 종사자에게 수상하는 제5회 ‘자랑스러운 아시테지 연극인상’은 세 명에게 수상되었다. 공연의 영상화를 이끌고 있는 양동민(포토비 스튜디오), 강경호(플레이슈터)와 어린이와 청소년의 예술 향유권 보장과 예술가 지원 등 예술행정가로서 업적을 남긴 故김종선이다. 

공로상인 상록수상은 창단 40주년 ‘극단 미추홀’, 창단 20주년 ‘국악뮤지컬집단 타루’, ‘극단 은세계’, 창단 10주년 ‘극단 동화’, ‘이모션 콘텐츠’, ‘인형극연구소 인스’가 받았다.

아시테지 코리아이의 방지영 이사장은 “팬데믹 가운데에도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었을 것임에도 이와 같이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관객 앞에 서주셔서 진심으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라며 시상에 대한 축하를 전함과 동시에 겨울축제의 성료를 알렸다. 

다양성의 확대를 선보인 2022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

‘모두를 위한 공연, 모두를 위한 성장의 시간’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번 겨울축제는 0세부터 청소년과 보호자까지 공연 관람 연령층을 확대했다. 또한 12편의 오프라인 공연과 아시테지 코리아 온라인극장 BIG3, 키즈플레이슈터(키플)로 온‧오프라인 함께 찾아갔다. 

이렇듯 온·오프라인 함께한 이번 겨울축제는 축제 말미에 들수록 매진 회차가 늘어나며 길어지는 팬데믹 상황에 변화하는 관객들의 동향도 파악할 수 있었다. 13일간의 축제기간 동안 오랜만의 나들이에 즐거워하는 어린이 관객들과 예술가들의 내적 교류가 더욱 빛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확대된 연령과 주제, 관객의 니즈 파악까지 저변을 확대한 이번 겨울축제에 이어 해외 공연예술팀의 방문이 기다려지는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는 오는 7월 서울과 김해, 대구, 세종, 경기 등 전국의 어린이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자료 제공_아시테지 코리아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