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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극장 대표 장르축제, 제6회 SF연극제 낭독극전 개최4월 6일에서 5월 2일까지 소극장 혜화당

올해로 6회를 맞이한 소극장 혜화당의 대표 장르축제인 SF연극제가 4월 6일에서 5월 2일까지 개최된다. 연극계의 대표적인 장르축제로 자리매김하며 SF를 사랑하는 다양한 문화예술인, 관객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풍성한 자리를 마련하였다.

매미, 동백섬, 카퍼 등의 작품으로 알려진 SF소설작가 이재호의 작품을 공연으로 만든 이재호 작가 주간이 2주차에 진행된다. 작품 ‘매미’를 서로 다른 두 팀이 공연으로 만들어 소설을 연극으로 만나는 다양한 묘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SF영화 인천스텔라와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SF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연극관객과 영화관객이 서로 다른 장르를 접할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이 더욱 심각해지며 더욱더 안전한 공연환경을 원하는 관객과 공연예술인들의 요청에 힘입어 전체 작품들이 낭독극의 형식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동선이 최소화되며 창작자들도 영상플랫폼으로 충분히 작품을 준비할 수 있고, 극장 상연 시에도 움직임이 없기 때문에 추가로 설치된 투명차단막을 활용하여 방역강화조치를 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1주차 첫 작품은 극단 놀터의 ‘지니스페이스’(2021.4.6-4.8)이다. 2050년 과학기술의 발달로 물질적으로는 풍요로운 삶을 영위하게 되지만 인간적인 것들이 사라진 디스토피아적 세계 속에서의 인간의 선택을 그린 작품이다. 두 번째 작품은 드림시어터컴퍼니의 ‘구토인간 – 구십분 토론 인간’(2021.4.9.-4.11)이다.

‘슈퍼베이비의 탄생, 축복인가 재앙인가’란 부제를 가진 이 작품은 의료기술의 발달로 우성인자들로만 구성된 특수한 아이를 만드는 프로젝트를 통해 인류의 미래는 과연 누구에 의해 지배될 것인가에 대한 격렬한 토론이 벌어질 예정이다.

2주차는 이재호 작가 주간으로 작품 ‘매미’가 두 공연팀에 의해 각기 다르게 해석되어 한 주 동안 무대에 오른다. 불의의 사고로 모든 것을 잃고 매미 소리에 시달리는 한 과학자가 휴전선 아래 숨겨진 공간에서 진행되는 흥미로운 프로젝트를 제안받으며 펼쳐지는 사건을 그린 작품이다.

첫 공연팀은 물속에서 책읽기(2021.4.13.-4.15)로 아날로그적 요소와 디지털세계의 간극과 융합을 중심으로 작품을 해석할 예정이고, 두 번째 공연팀인 오구팔 프로젝트(2021.4.16.-4.18)는 과학기술의 빠른 발전으로 인해 놓치게 된 현실 속의 중요한 것들을 생각해보는 것을 중심으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재호 작가와 함께하는 ‘작가와의 대화’가 진행되는 특별회차도 준비될 예정이다. 

3주차 첫 번째 공연은 프로젝트 럼버잭의 ‘극단적 연극’(2021.4.20.-4.22)이다. 세계적으로 전염병이 대 유행하게 된 재앙 같은 현실 속에서 연극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연극을 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에 대해 세 가지 에피소드를 통해 설명하는 작품이다.

두 번째 작품은 창작집단 곱빼기의 ‘스테어스’(2021.4.23.-4.25)이다. 합법적으로 기억을 사고파는 ‘스테어’가 가진 자들인 ‘로얄’에 장악된 사회, 살인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계약과 유혹이 난무한 스테어스에 발을 들인 한 경찰의 이야기를 담을 작품이다.

4주차에는 프로젝트그룹 낙타의 ‘444’(2021.4.27.-4.29)와 극단 프로젝트그룹 연희공방의 ‘쿠키상자’가 무대에 오른다. ‘444’는 감옥과도 같은 444실험실에서 실험대상이 된 3명의 인간의 모습을 통해 과학기술의 양면성을 부각시키는 작품이다. ‘쿠키상자’는 동명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자살과 고독사가 난무하는 현대 사회에서 잃어버린 가족이라는 불가능한 관계와 헌신을 회복하려는 인간의 모습을 담은 작품이다.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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