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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단 작품개발 프로젝트, 2020 ‘연출의 판-작업진행중’연출가 4인이 하나의 주제 아래 선보이는 쇼케이스 4편

국립극단(예술감독 이성열)은 10월 9일부터 11월 1일까지 ‘연출의 판-작업진행중’을 소극장 판에서 선보인다.

‘연출의 판-작업진행중’은 2018년 시작된 국립극단의 작품개발 프로젝트로, 연출가들이 각자의 미학을 올해의 주제와 접목해 색다른 무대를 탄생시키는 자리다. 첫 해인 2018년에는 ‘국립극단 연극선언문’을 주제로 박해성, 남인우, 하수민, 김지나, 2019년에는 ‘노동’을 주제로 김민경, 쯔카구치 토모, 백석현, 윤혜진 등의 연출가들이 쇼케이스 또는 공연을 선보였다. 연출가들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전담하는 ‘판 감독’ 제도로 운영되고 있으며, 극단 그린피그의 연출가 윤한솔이 ‘판 감독’으로서 3년차를 맞은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다.

올해의 발상 주제는 ‘대통령’으로, 전진모, 송이원, 설유진, 정진새 등 네 명의 연출가가 자신만의 개성 넘치는 미학 세계를 접목시켜 네 편의 쇼케이스를 선보인다. 이들 네 명의 연출가는 올 5월부터 정기 모임을 통해 공통 주제에 대한 집단 토론과 아이디어 교환을 계속하며 영감을 발전시켜 왔다. 또, 외부전문가를 초청하여 주제와 관련된 특별 강의 및 토론을 진행함으로써 아이디어를 확장하고 작품 구상 및 발전에 적용시켰다.

‘연출의 판-작업진행중’은 네 명의 연출가가 6개월 간 공통 주제 및 서로의 작품에 대한 토론을 통해 새로운 형식의 연극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 중심’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연출가들이 상호작용하여 만들어내는 예상치 못한 시너지를 발견하는 재미가 있다.

이러한 프로젝트 진행 방식은 창작자의 실험성과 자율성을 최대치로 끌어 올려 연출가 자신에게도 ‘연극적 관성’을 깨는 도전의 기회가 된다. 또, 관객에게는 기존의 정제된 결과물을 관람하는 방식이 아닌, 팔딱팔딱 살아 숨쉬는 발상이 배를 그대로 드러낸 ‘작업진행중’ 상태를 엿보는 신선한 경험을 제공한다.

올해 ‘작업진행중’인 쇼케이스는 전진모 연출의 ‘대관령’, 송이원 연출의 ‘물 불 흙 공기’, 설유진 연출의 ‘제4의 벽’, 정진새 연출의 ‘2021 대학수학능력시험 통합사회탐구 영역’ 등이다. 4주에 걸쳐서 매주 금, 토, 일 3일간 차례로 관객과 만난다. 매주 토, 일요일 공연 종료 후에는 각 작품의 연출가와 이야기를 나누는 ‘예술가와의 대화’에 참여할 수 있다.

윤한솔 판 감독은 “어느덧 ‘연출의 판-작업진행중’이 3년차를 맞게 되었다. 주제도, 연출가 선별도 긴 시간이 걸렸고,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 사업이다. 참여 연출가 분들이 평소에 작업하면서 미학적으로 아쉬웠던 부분, 제작에서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자유롭게 작업하실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기대를 밝혔다.

입장권은 선착순 무료 예약제이며, ‘거리두기 좌석제’로 진행된다. 국립극단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쇼케이스별 예약 개시 일정이 상이하므로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해야 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강화 시 비대면 공연으로 전환될 수 있다. (문의 1644-2003)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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