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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는 것조차 녹록치 않다! 휴먼 코미디 연극 ‘가족사진’7월 14일부터 7월 26일까지 대학로 선돌극장

2019년 초연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앵콜공연까지 가졌던 ‘창작꾼 요지경’의 첫 번째 레퍼토리 연극 ‘가족사진’이 오는 7월 14일 화요일 대학로 선돌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어두운 소재를 특유의 위트로 흥미롭게 풀어냄과 동시에 씁쓸한 여운을 남기며 관객들의 호응과 공감을 이끌어낸 바 있다.

휴먼코미디 연극 ‘가족사진’은 도시 변두리 허름한 골목에 위치한 ‘추억관’이라는 사진관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영정사진만 찍어주는 이 사진관에 한 소년이 찾아와 영정사진을 찍어줄 것을 요구한다. 사진사는 소년의 터무니없는 부탁을 거절하지만, 소년은 우연히 본 엄마의 유서에 어머니를 포함한 모든 가족 구성원들의 자살을 결심하는 글이 적혀있었다고 털어놓는다. 자살을 막을 방법을 찾던 사진사는 고심 끝에 소년에게 공짜로 가족사진을 찍어주겠다며 가족들을 ‘추억관’으로 데려오라고 이야기한다. 그렇게 가족들은 ‘추억관’에 모이고 그 안에서 가족들과 사진사의 사연들이 하나씩 밝혀지게 된다.

‘가족사진’이라는 따뜻한 이미지의 단어 뒤에 ‘죽을 사(死)’자가 숨어 있는 포스터 속 제목처럼 이 가족의 사연은 평범하지 않다. 연극 ‘가족사진’은 이 시대를 버티며 살아가는 우리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살고자 했기에 죽을 수밖에 없는 이들의 아이러니한 선택을 통해, 죽는 것조차 녹록치 않은 한 가족의 웃지 못 할 이야기를 블랙코미디 형식으로 풀어낸다.

작품은 ‘소년공작원’, ‘안녕, 오리!’, ‘너 때문에 발그레’, ‘조선궁녀연모지정’ 등 다양한 장르와 소재를 다룬 작품들을 통해 주목 받는 작가 겸 연출인 김성진이 쓰고 연출한다. 2019년 탄탄한 연기력과 완벽한 호흡으로 호평 받았던 이성순, 류지훈, 전정욱, 이한, 유명진, 박혜림에 대학로의 소문난 연기파 배우 윤상호, 김곽경희, 김윤태와 탁월한 센스를 갖춘 명인호, 장태민, 소정은이 새롭게 합류해 더욱 완성도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연극 ‘가족사진’은 2020년 7월 14일부터 7월 26일까지 대학로 선돌극장에서 공연되며 인터파크와 예스24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공연장에서는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하여 주 1회 극장 전체 방역을 진행하는 한편, 공연 전후 무대와 객석을 비롯한 공연장 곳곳을 매일 소독하고 있다. 또한 극장을 출입하는 모든 인원에 대하여 발열 체크, 마스크착용 의무화, 문진표 작성 등의 조치를 시행하여 안전한 공연 관람을 위해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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