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19.12.11 수 21:27
상단여백
HOME 뮤지컬
뮤지컬 ‘사랑했어요’ 다음 시즌 기약하며 27일 성료故 김현식의 노래를 눈과 마음으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시간

뮤지컬 ‘사랑했어요’가 지난 27일 막을 내렸다.

뮤지컬 ‘사랑했어요’는 가슴 절절하고 아련한 사랑 이야기로 따뜻한 여운을 남기는 창작 뮤지컬이다. 작품은 故 김현식의 명곡으로 ‘사랑’의 정서를 연인 간의 사랑, 가족 간의 사랑, 친구와의 우정 등 다양한 형태로 담아냈다. 특히, 서울과 비엔나, 중국 등 시공간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준혁’, ‘기철’, ‘은주’ 세 남녀의 가슴 아픈 사랑은 관객의 눈시울을 적시며 긴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무대는 원곡의 정서를 유지하면서도 다채롭게 편곡된 넘버들이 돋보였다. 또한, 흡인력 넘치는 스토리 전개와 적재적소에 배치된 음악,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무대와 영상 연출, 내적 댄스를 유발하는 신나고 화려한 안무 등 국내 창작진들의 뛰어난 역량이 집약된 수작(秀作)이다.

‘이준혁’ 역의 송창의는 ‘준혁’의 평생 이루지 못한 사랑을 특유의 부드러운 음색과 아련하고 애틋한 눈빛 연기를 선보였다. 나윤권은 사랑과 이별 앞에 담담한 모습을 보이지만, 애절함에 가득 찬 목소리를 선보였다. ‘윤기철’ 역의 이재진과 문시온은 밝고 유쾌한 ‘기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며 극을 유연하게 이끌어갔으며, ‘준혁’과 ‘은주’ 사이에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은주’ 역의 김보경과 신고은은 사랑에 당당하고, 이별에 무너지지 않으려고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주며 사랑에 대한 진한 여운을 남겼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故 김현식의 노래를 눈과 마음으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주크박스 뮤지컬임에도 많은 서사가 담겨 있어, 노래와 스토리 모두 즐길 수 있었다.”, “故 김현식의 노래를 들으면서 지난 20대의 풋풋했던 시절이 그리워졌다.”, “즐겨 들었던 노래와 영화 같은 무대, 배우들의 연기 등 가을과 잘 어울리는 공연이었다.”, “사랑 이야기에 故 김현식의 노래가 더해지니 더욱 애절했다.” 등 작품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했다.

창작 뮤지컬 ‘사랑했어요’는 다음 시즌 공연을 기약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사진제공_㈜호박덩쿨, ㈜오스텔라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