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오펀스’가 캐릭터 프로필을 공개했다.

공개된 프로필은 시선을 사로잡는 강렬한 붉은 색으로 극의 분위기를 나타낸다. 각 캐릭터를 연기하는 9인 배우는 다양한 표정과 분위기를 통해 해롤드, 트릿, 필립 3명의 캐릭터를 보여준다. 극은 배우 박지일, 정경순, 김뢰하, 김도빈, 최유하, 박정복, 최수진, 김바다, 현석준 등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연극 ‘오펀스’는 지난 2017년 9월 국내에서 초연되어 스테이지톡 Audience Choice Awards ‘최고의 연극’ 초연 부문에 선정된 바 있다. 작품은 세상과 단절되어 살아온 고아형제 형 ‘트릿’과 동생 ‘필립’이 어느 날 중년의 시카고 갱 ‘해롤드’를 우연히 납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작가는 가정과 사회로부터 소외당한 세 인물이 서로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고, 외로움을 채워주며 서서히 가족이 되어가는 모습을 매우 감각적으로 풀어낸다. 연출가 김태형이 초연에 이어 연출을 맡았다.

연극 ‘오펀스’는 8월 24일부터 11월 17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_ ㈜레드앤블루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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