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시즌9의 캐스팅이 공개됐다.

공개된 캐스팅은 배우는 이영호, 최형석, 여운, 양승호, 김주왕, 이동화, 신동근, 박경진, 이서영, 김수하다.

일찍이 부모를 여의고 동생들 뒷바라지만 하다가 아무도 찾지 않는 마흔 번째 생일을 맞이한 형 ‘동욱’ 역에는 KBS ’광개토대왕’, ‘대조영’, ‘태조왕건’, MBC ‘허준’ 등을 비롯하여 영화 ’찍히면 죽는다’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종횡무진 오가며 얼굴을 알린 바 있는 배우 이영호가 지난 시즌7에 이어 이번 시즌9에도 합류한다.

또한, 뮤지컬 ‘독립군’, ‘천변카바레’, 연극 ‘골든타임’ 등 다수의 작품으로 입지를 넓혀온 베테랑 배우 최형석과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 ‘바람처럼 불꽃처럼’, ‘클레오파트라’, ‘엘리자벳’ 외 다수 작품을 통해 이름을 알려온 배우 여운이 함께한다.

그리고 형이 못마땅해 홀연히 사라졌다가 7년 만에 형의 생일날 나타난 막냇동생 ‘동현’ 역에는 배우 양승호와 2009년 ‘슈퍼스타 K’ 시즌1에 나와 TOP5까지 올랐던 배우 김주왕이 함께한다. 또한, 배우 이동화와 신동근이 연기한다.

형제의 갈등 사이에 엉뚱하게 끼어든 웨딩 이벤트 업체의 실수투성이 직원인 ‘미리’ 역에는 배우 이서영이 시즌8에 이어 무대에 오른다. 또, 뮤지컬 ‘만덕’, ‘젊음의 행진’, ‘그리스’ 등에 출연한 배우 박경진이 쟁쟁한 오디션의 경쟁을 뚫고 발탁돼 기대를 모은다. 마지막으로 배우 김수하가 첫 데뷔작으로 맹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는 일찍이 부모를 여의고 동생들 뒷바라지만 해 온 큰 형 ‘동욱’과 그런 형이 못마땅해 가출했다가 7년 만에 돌아온 막내 동생 ‘동현’, 이들의 갈등 사이에 엉뚱하게 끼어든 웨딩 이벤트업체 직원 ‘미리’ 사이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각박해진 세상을 감성적으로 촉촉하게 적신다. 작품은 비 온 뒤 굳어지는 땅처럼, 비 갠 하늘에 펼쳐진 무지개처럼, 작지만 큰 감동과 울림을 주는 뮤지컬이다.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는 6월 21일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에서 오픈되며 7월 개막을 앞두고 있다.

사진제공_문화아이콘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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