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잃어버린 마을’이 성황리에 개막했다.

연극 ‘잃어버린 마을’은 작품성과 시대성을 인정받아 아르코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앵콜공연을 진행한다.​ 작품은 1979년 폐허가 된 곤을동 별도봉 뒤편, 불빛을 내뿜고 있는 ‘동혁이네 포차’에서 이야기가 시작되는 극이다. 동혁의 아들 재구는 교수임용이 되어 돌아왔지만, 동혁과 재구의 갈등으로 인해 재구는 서울로 떠나게 된다. 행방불명된 재구가 학생운동에 가담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며 과거 불에 타 폐허가 된 제주 곤을동 마을의 진실이 밝혀진다.

이번 앵콜공연에는 배우 서하준과 송승현, 문종업 등이 뉴 캐스트가 합류해 화제를 모았다. 배우 서하준은 ‘옥중화’, ‘내 사위의 여자’, ‘사랑만 할래’ 등 다양한 작품으로 종횡무진으로 활약하고 있어 연극무대에서도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같은 역에으로는 FT아일랜드의 송승현이 캐스팅돼 이목을 끌었다. 그는 연극 ‘여도’, 뮤지컬 ‘삼총사’, ‘잭 더 리퍼’를 통해 연극과 뮤지컬을 넘나들고 있다. 과거 동혁 역에는 BAP 출신 문종업이 캐스팅되었다. 문종업은 이번 무대를 통해 처음 연극에 도전한다. 여기에 지난 충무아트센터 공연에서 돋보이는 연기력을 선보인 배우 김규종이 앵콜공연을 통해 다시 한번 무대 위에 오르며 노련하고 탄탄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연극 ‘잃어버린 마을’ 앵콜공연은 4월 27일부터 5월 12일까지 대학로 아르코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_(주)컴퍼니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