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메노포즈’가 개막을 앞두고 연습실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베테랑 배우들의 남다른 에너지와 능수능란하게 대사를 주고받으며 열연을 하는 순간들이 담겨있다.

배우 이경미와 조혜련, 박준면은 우울증 전업주부 역을 특유의 재치 있는 연기와 깨알 애드리브를 펼치며 연습실의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배우 문희경과 신효범, 홍지민은 건망증과 외로움으로 괴로운 전문직 여성을 연기한다.

한물간 연속극 배우 역의 배우 김선경과 백주연, 주아는 노련한 연기로 연습에 임하고 있다. 교외에서 남편과 함께 농장을 하며 살아가지만 말 못 할 고민을 안고 사는 웰빙 주부 역에는 배우 유보영, 황석정, 장이주의 열연도 눈길을 끈다. 특히 장이주는 추가 캐스팅으로 뒤늦게 합류했지만 지난 시즌 작품에 참여했던 만큼 금세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뮤지컬 ‘메노포즈’의 연출을 맡은 이윤표는 “기존에 함께 했던 실력파 배우들과 매력 넘치는 새로운 배우들이 만나 최고의 시너지 내고 있다.”면서 “장면마다 관객들과 함께 웃고, 공감할 수 있도록 정말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뮤지컬 ‘메노포즈’는 중년 여성들의 고민을 유쾌하고 코믹하게 담은 뮤지컬이다. 작품은 'Only you', 'YMCA', 'Stayin', 'Alive', 'What’s love got to do it', 'New At', 'Lion Sleeps Tonight' 등 익숙한 멜로디의 60~80년대 팝송들을 극 상황에 맞게 개사해 재미를 더한다.
 
뮤지컬 ‘메노포즈’는 11월 27일부터 2019년 1월 20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_㈜플레이앤씨, 달 컴퍼니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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