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재생불량소년’이 포스터 3종을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환자복을 입고 복싱 글러브를 낀 채 사투를 벌이는 듯한 주인공 반석의 모습으로 강렬한 인상을 준다. 반석의 표정은 보이지 않지만, 그로 인해 더욱 기대감을 불러오는 인상적인 포스터가 탄생했다.

또 다른 컨셉의 두 개의 포스터는 사진과 일러스트 컨셉으로, 각각 복싱 유니폼과 환자복을 입은 반석이 자신에게, 서로에게 말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포스터는 삶이라는 무대 위에, 두 발을 딛고 서서 자신의 꿈을 이루고자 단단히 버텨내겠다는 주제를 잘 표현해 관심을 끈다.

뮤지컬 ‘재생불량소년’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선정한 2018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뮤지컬 부문으로 선정됐다. 작품 내용은 피를 흘리면 안 되는 재생불량성 빈혈이란 병에 걸린 환자 반석이 주인공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시합 과정에서 출혈이 있을 수밖에 없는 복싱선수인 반석이 역설적인 상황과 사건을 통해 자신의 인생을 바라보고, 또 새로운 꿈을 찾는 성장드라마이다.

반석 역은 배우 윤석현, 구준모가 연기한다. 성균 역은 배우 유동훈, 박준휘, 승민 역은 배우 정원준, 김방언, 코치 역은 배우 최영우, 심윤보, 의사 역은 배우 정영아가 맡았다. 창작진은 연출 허연정, 작가 김중원, 김예림 작곡∙음악 감독이 함께한다.

뮤지컬 ‘재생불량소년’은 오는 12월 23일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사진제공_아웃스포큰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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