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빅스의 켄이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에 전격 합류한다.

빅스 켄은 뮤지컬 ‘타이타닉’, ‘햄릿’, ‘꽃보다 남자’에 주연으로 출연해 뮤지컬 배우로서의 실력을 인증받은 바 있다. 그는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에서 프랑스의 왕이자 허영심이 많고 독선적인 ‘루이’와 ‘루이’의 쌍둥이 동생이라는 이유로 철 가면이 씌워진 채 감옥에 갇힌 필립 역을 연기한다.

켄은 2015년 뮤지컬 ‘체스’에 출연, 아나톨리 역으로 뮤지컬 배우로 데뷔했다. 지난해 뮤지컬 ‘타이타닉’에서는 프레드릭 바렛 역을 맡아 섬세하면서도 뛰어난 캐릭터 해석력으로 소화해낸 바 있다.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는 켄의 합류로 캐스팅을 완료했다. 작품은 뮤지컬 ‘삼총사’의 오리지널 제작사인 ‘클레오파트라 뮤지컬’ (Cleopatra Musical)의 최신 흥행작이다. 17세기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세월이 흘러 총사직을 은퇴한 삼총사, 아토스와 아라미스, 포르토스, 총사대장이 된 달타냥이 루이 14세를 둘러싼 비밀을 밝혀내는 모험을 담아냈다. 지난 2017년 11월 체코 초연 이후 라이선스 공연으로는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 공연된다.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는 오는 9월 13일부터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한다.

사진제공_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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