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23.3.27 월 16:40
상단여백
HOME 댄스
‘박나훈무용단’의 ‘메멘토모리(죽음에서 삶을 생각하다)’

 

올해로 발족 5주년을 맞이하는 ‘박나훈무용단(대표 박나훈)’이 오는 6월 28일과 29일 양일에 걸쳐 작품 ‘메멘토모리’를 선보인다. ‘메멘토모리’는 ‘죽음에서 삶을 생각하다’라는 부제를 갖고 존재와 부재에 대한 존재론적 화두를 창작 동기로 삼은 작품이다.

‘메멘토모리’는 삶의 이분법적 선택의 화두에 대한 변용과 확대 재생산을 연작시리즈로 발전시키기 위한 ‘박나훈무용단’의 첫 번째 무대이다. ‘아르스 모르엔디’의 죽음의 기예에 대한 연구이기도 한 이번 작품 ‘메멘토모리’는 기존 일회성 공연의 문제를 지양하고 지속적 발전을 통한 장기적인 작품의 완성도를 위해서 동일한 텍스트에 대한 다양한 접근을 시도할 예정이다.

작품 ‘메멘토모리’는 ‘아르스 모르엔디’라는 중세유럽 책자속의 죽음의 기예를 삶의 기예로 변용시켜 죽음에 이르기 위한 5라운드 싸움의 이분법적인 심리극을 중심으로 삶의 존재론적 화두를 재생산한다. 이 작품은 죽음의 기예에서 삶의 기예로의 변형이라는 역설아래 ‘아르스 모르엔디’의 5라운드를 궁극적으로 인간에게 부여된 양극단의 선택의 공존으로 귀결시키고 각기 부여된 캐릭터들의 불편한 동거를 보여주려 한다. 또한 무대미술의 평면적 종횡 구분방법에서 진일보하여 입체적 공간분할을 통해 움직임을 배치하는데 있어서 자연스러운 동기와 내러티브의 동기가 되도록 하였다.

‘불신앙의 유혹과 믿음의 권고’, ‘교만의 유혹과 겸손의 권고’, ‘불인내의 유혹과 인내의 권고’, ‘절망의 유혹과 인내의 권고’, ‘탐욕의 유혹과 포기의 권고’ 등 총 5라운드로 구성된 이 작품은 무용계의 관심과 작가주의적인 발전을 도모하는데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나훈무용단’의 ‘메멘토모리(죽음에서 삶을 생각하다)’는 오는 28일 오후 7시 반과 29일 오후 3시 두 차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조하나 기자 newstage@hanmail.net
[공연문화의 부드러운 외침 ⓒ 뉴스테이지 www.newstage.co.kr]
 

뉴스테이지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테이지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