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코 기획대관 연극 ‘2009 봄 작가, 겨울무대’가 오는 12월 다시 무대를 찾는다. 이 공연은 2009 아르코 기획프로그램 아르코 첼린지(ARKO CHALLENGE)의 일환으로, 신춘문예로 등단한 작가들의 신작을 선보인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덟 작가의 작품으로 구성되며, ‘방문’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연극 ‘2009 봄 작가, 겨울무대’는 신춘문예로 등단한 신인작가와 젊은 연출가들의 무대로 꾸며진다. 이 공연의 기획담당 관계자는 “꾸준하게 희곡작가들이 활동할 수 있게끔 무대를 만들어준다는 목적에서 시작됐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이 공연은 2008년 진행 당시 객석점유율 101.2%를 기록한 바 있다. 관계자는 “초대티켓의 비율은 50%로, 아르코 소극장 총92석에 추가로 보조석을 만들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신진작가들의 신작 공연이었다는 점을 감안할 경우, 점유율이 높은 편이었다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 프로그램은 아르코예술극장 최용훈 예술감독의 진두지휘 하에 진행된다. 관계자는 “작가의 시나리오가 완성되면 최용훈 예술감독이 작품의 성격에 따라 작가와 연출가를 직접 매칭한다”며 “각 팀들 모두 대본리딩을 끝낸 뒤 연습에 돌입한 상태며, 무대 디자인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 연습이 진행중이다”고 말했다.

연극 ‘2009 봄 작가, 겨울무대’는 12월 3일에서 6일까지 아르코 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되며, 하루에 4팀씩 연속공연으로 진행된다.


박소연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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