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10주년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특히, 올해로 한국어 라이선스 개막 10주년을 맞는 만큼 주요 배역의 캐스팅 라인업에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노트르담 드 파리’의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향한 헌신적인 사랑을 선보이는 꼽추 종지기 콰지모도 역에는 배우 케이윌과 윤형렬이 캐스팅됐다.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 역에는 배우 윤공주와 차지연, 유지가 열연한다.

이야기를 끌어가는 극 중 화자이자 파리의 음유시인 그랭구와르 역에는 배우 마이클리와 정동하가 출연한다. 성직자로 에스메랄다를 본 후 욕망에 휩싸여 파국으로 치닫는 프롤로 역에는 민영기와 최민철이 캐스팅됐다.

파리의 근위대장으로 약혼녀와 에스메랄다 사이에서 괴로워하는 페뷔스 역에는 배우 최수형, 이충주, 고은성이 함께한다. 집시들의 우두머리이자 에스메랄다의 보호자 같은 존재인 클로팽  역에는 배우 박송권과 장지후가 참여한다. 페뷔스의 약혼자로 플뢰르 드 리스 역에는 배우 이지수와 김다혜, 함연지가 캐스팅됐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세계적인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매혹적인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중심으로 그녀를 사랑하는 세 남자를 통해 다양한 인간 군상과 삶의 의미에 대한 깊은 고찰을 담은 프랑스 대표 뮤지컬이다.

6월 개막을 앞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1998년 프랑스 초연 이후 전 세계 1,200만 명 이상이 관람했다. 국내에서도 지난 2016년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했다. 공연은 세기의 명작 소설을 원작으로 한 만큼 탄탄한 스토리와 수려한 멜로디의 51개 곡으로 채워졌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오는 6월 8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되며 28일 1차 티켓오픈을 앞두고 있다.

사진제공_(주)마스트엔터테인먼트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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