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뷰티플라이프’가 새해를 맞이해 새로운 여주인공들이 무대에 오른다.

연극 ‘뷰티플라이프’은 지난 2016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공연 중이다. 작품은 예매처 관람 평점 9.8점을 받으며 관객 만족도가 높은 공연으로 꼽힌다. 공연은 오는 2018년을 맞아 새로운 캐스트로 재정비하고 관객을 만난다.

사랑스러운 연인이자 아내, 그리고 엄마. 갑작스럽게 찾아온 실명으로 인해 남편에게 이별을 제안하는 순옥 역에는 배우 전성아와 황정윤, 윤이나가 트리플로 캐스팅됐다. 아내의 실명으로 인생 전환점을 맞이하는 춘식 역에는 배우 김태향과, 조준이, 김원진이 연기한다.

배우들은 노부부를 시작으로 과거로 역행하며 중년부부, 20대 커플을 연기한다. 시간이 역으로 흐르면서 상황에 따라 변하는 감정들을 무대 위에서 리얼하게 보여준다. 공연 중 흘러나오는 80~90년대 가요들은 아련한 감동으로 젖어 들게 한다.

연극 ‘뷰티풀 라이프’는 90년대 노부부가 살아가는 가정집을 배경으로 공연은 시작된다. ​공연에서는 인생의 끝을 겨울로 표현해 장애를 가지고 있는 부인을 남겨두고 떠나야 하는 남편의 담담하면서도 미안한 모습을 그린다. 이어 40대의 여름은 철없는 남편과 장애를 발견한 부인이 겪는 성장통을 보여준다. 20대의 봄은 오해로 인해 만나지 못했던 커플이 우연히 다시 만나면서 함께하는 풋풋한 모습을 보여준다.

연극 ‘뷰티풀라이프’는 2018년 1월 1일부터 뉴캐스트 여주인공과 대학로 샘터 파랑새극장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사진제공_ ㈜집컴퍼니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