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원스어폰어타임 인 해운대’가 정식 공연을 확정하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뮤지컬 ‘원스어폰어타임 인 해운대’는 지난 27일 트라이아웃 공연을 선보였다. 작품은 뮤지컬 ‘인터뷰’와 ‘스모크’를 함께한 연출 추정화와 허수현 음악감독이 의기투합한 창작 뮤지컬이다.

뮤지컬 ‘원스어폰어타임 인 해운대’는 누구나 하나쯤은 가슴속에 간직하고 있을 청춘의 빛나는 기억에 관해 이야기한다. 1992년 11월, 청량리발 해운대행 기차에서 우연히 알게 된 청과 영덕은 갑작스럽게 내리는 비 때문에 하룻밤을 함께 보낸다. 해운대 밤바다에서 일출을 기다리는 두 사람에게 낯선 할머니와 고등학생이 다가오고, 이들의 등장으로 청과 영덕의 관계는 더욱 특별해진다.

일출을 찍기 위해 바다를 찾아온 청 역에는 배우 임병근과 윤소호, 이해준이 캐스팅됐다. 젊음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간직한 영덕 역은 배우 송영미와 조가비, 전예지가 연기한다. 배우 김국희와 최유진은 가이드 역으로 추억을 찾는 사람들에게 시간 여행을 안내한다. 추억을 찾아 혼자만의 여행을 떠난 빈 역은 배우 안두호와 한상욱, 박준휘가 맡았다.

뮤지컬 ‘원스어폰어타임 인 해운대’는 오는 11월 18일부터 2018년 1월 14일까지 DCF 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_㈜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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