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아이러브유’가 6년 만에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작품은 9월 중 캐스팅 공개를 예고하며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뮤지컬 ‘아이러브유’는 2004년 국내 초연 이후 누적 관객 50만, 1,200회 이상 공연 등의 기록을 세웠다. 작품은 제11회 한국뮤지컬대상 베스트외국뮤지컬상과 연출상을 수상하며 호평을 받았다.

뮤지컬 ‘아이러브유’는 남녀의 첫 만남부터 연애, 결혼, 권태 등 사랑에 관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풀어냈다. 가슴 떨리는 첫 소개팅과 데이트 그리고 고민되는 결혼, 결혼 후 육아에 지치고 권태기를 맞은 부부,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든 나이까지 전 생애에 걸쳐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할 수 있는 현실 밀착형 스토리다. 이 작품은 다양한 남녀 간의 상황을 단 4명의 배우가 60여 개의 캐릭터를 소화하며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작품은 2011년 공연을 마지막으로 긴 공백을 가졌다. 제작사 알앤디웍스는 “에피소드의 일부 내용은 트렌드에 맞게 수정되지만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의 원조로서 탄탄한 완성도와 재미는 여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뮤지컬 ‘아이러브유’는 12월 14일부터 2018년 3월 18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다. 

사진 제공_(주)알앤디웍스
 

조수민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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