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시도되는 기획연재 시리즈 [공연실태]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제공한 공연예술실태조사 분석을 통해 한국 공연문화의 창작, 유통, 소비에 이르는 문화사업 전반을 되짚어 보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한다.

- 공연인프라 증가속도 완화
년도 별 공연시설 개관현황을 살펴보면, 공연장 건립은 어느 정도 정체된 상태로 나타난다. 특히 공공 공연장은 증가속도가 급격히 감소된 상태에서 민간공연장의 건립이 크게 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1990년대 중반 이후 본격화된 ‘문예회관 건립사업’이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보인다.

- 운영에 초점
지방자치단체의 공연예술예산을 비교해보면 건립예산은 큰 폭으로 줄었지만 공연시설 운영예산과 공연단체 운영예산 및. 공연예술활동 지원이 증가하였다. 앞으로 공공공연장의 경우 운영부문에 집중 지원되어 현재의 문제점들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건립예산의 경우 서울이 50.9%를 차지하고 서울, 인천, 경북 등 4개 광역시도가 차지하는 비중이81.8%를 차지하여 문예회관의 건립이 거의 마무리된 다른 광역시도와 비교가 된다.

[자료출처: 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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