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마타하리’가 2018년 일본 공연을 확정지으며 해외 뮤지컬 시장에 진출했다.

뮤지컬 ‘마타하리’는 EMK뮤지컬컴퍼니의 첫 창작 뮤지컬이다. 작품은 2016년 초연 이후 전 세계 제작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그중 일본의 우메다 예술극장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2018년 1월 메인홀에서 공연된다.

극장 관계자는 “프랭크 와일드혼의 아름다운 음악과 비극적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마타하리, 아르망, 라두 세 인물에 집중하여 뮤지컬 ‘마타하리’가 가진 드라마의 깊이를 온전히 담아낸다면 일본 뮤지컬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뮤지컬 ‘마타하리’의 일본 공연 연출은 이시마루 사치코가 맡았다. 그녀는 뉴욕의 국제 연극제에 초청돼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출연진 역시 실력파 배우들이 무대에 설 예정이다. 마타하리 역에 배우 유즈키 레온이 열연을 펼친다. 그녀는 오랜 전통의 다카라즈카 가극단의 톱스타로 활약 중이다. 아르망과 라두 역에 배우 카토 카즈키가 무대에 오른다. 그는 뮤지컬 ‘타이타닉’, ‘테니스의 왕자님’ 등의 작품을 통해 일본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뮤지컬 ‘마타하리’는 2018년 1월 오사카 우메다 예술극장 메인홀에서 초연된다.

사진 제공_EMK

김선민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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