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나폴레옹’이 7월 15일 개막을 앞두고 단체 포스터 3종을 공개했다. 

뮤지컬 ‘나폴레옹’은 영웅 나폴레옹과 그의 연인 조세핀, 노련한 정치가 탈레랑을 주축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번에 공개된 단체 포스터는 총 19명의 배우들이 여섯 개의 캐릭터 성격을 살린 표정과 포즈로 인물간의 관계를 암시했다. 나폴레옹을 중심으로 그의 운명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두 사람을 양 옆에 배치해  세 사람의 극적인 스토리와 긴장감을 예고하고 있다.  

나폴레옹을 맡은 배우 임태경과 마이클 리, 한지상은 위풍당당한 영웅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냈다. 나폴레옹을 조종하려는 탈레랑은 나폴레옹의 뒤에서 그의 어깨에 살짝 손을 얹은 모습을 통해 야망을 암시하고 있다. 탈레랑 역은 배우 김수용과 정상윤, 강홍석이 맡았다. 나폴레옹 곁을 지키는 연인 조세핀 역은 배우 정선아와 박혜나, 홍서영이 연기한다. 

뮤지컬 ‘나폴레옹’은 주연부터 조연까지 가창력을 인정받은 화제의 배우들이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정치가 장교 바라스 역은  배우 김법래, 박송권, 조휘가 맡았다. 이들은 나폴레옹의 반대편 의자에 거만하게 앉아 있는 모습을 통해 나폴레옹과 대립하는 탐욕스러운 인물의 특징을 잘 살려냈다. 

나폴레옹의 동생이자 정치적 지지자 뤼시앙 역은 백형훈, 진태화, 이창섭(BTOB), 정대현(B.A.P)이 멀찍이서 나폴레옹을 바라보는 모습을 통해 형에 대한 신뢰와 안타까움이 담긴 모습을 담아냈다. 

앤톤 역은 ‘수퍼스타 K’ 출신의 김주왕과 ‘팬텀싱어’의 화제의 스타 박유겸, 기세중이 맡았다. 충성심 강한 군인 앤톤은 나폴레옹의 옆을 우직하게 지키며 절도 넘치고 듬직한 매력을 보여준다. 

뮤지컬 ‘나폴레옹’은 첫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 예매처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작품은 나폴레옹의 웅장한 여정을 그리며 거대한 스케일과 가슴을 울리는 아름다운 음악,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과 아이돌 등 화려한 캐스팅의 조합으로 기대를 모았다. 특히 이번 무대는 객석과 무대에 40문의 대포가 설치될 ‘워털루 전투’, 다비드의 명화 ‘나폴레옹의 대관식’ 등 역사적인 사건이 철저한 고증으로 무대 위에서 생생하게 재현될 예정이다.

뮤지컬 ‘나폴레옹’은 7월 15일부터 10월 22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_클립서비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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