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수박 맛있다’ 프로모션 행사가 5월 19일부터 5월 21일까지 3일간 서울 일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경상남도 함안군에서 출하되는 수박의 우수한 품질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19일, 20일에는 푸드트럭을 이용한 게릴라 시식회가 열렸다. 서울의 랜드마크 여의도 한강 공원을 비롯해 노량진 수산시장, 신사동 가로수길, 잠실 석촌호수 등의 서울 일대에서 진행됐다. 게릴라 시식회는 SNS에 인증샷을 올린 사람들에게 함안수박을 컵에 담아 드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람들은 서울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함안수박 맛있다'라는 문구가 적힌 컵을 찍어 올리며 이벤트에 참여했다.

21일에는 대학로에서 이벤트가 진행됐다. 프로모션 현장에서는 함안수박 시식, 설문조사 경품 이벤트, 함안수박 피켓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렸다. 함안수박 시식 컵은 SNS에 프로모션 사진과 해시태그 ‘#함안수박’을 함께 공유한 참여자에게 무료로 증정됐다.

프로모션 참여자들은 SNS를 통해 “함안수박을 만났다”, “수박의 당도가 정말 높다”, “더운 날씨에 수박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함안수박 추천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설문조사 경품 이벤트는 시식회에 참여한 사람들 중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여자에겐 스크래치 카드를 증정했다. 설문조사 참여자가 직접 뽑은 스크래치 카드를 긁은 후에 나온 경품 사항을 수여하는 이벤트였다. 스크래치 카드 참여자들은 “스크래치 카드를 긁는 것이 재밌다”, “신선한 이벤트 같다”, “어떤 경품이 나올지 몰라서 두근거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설문조사 경품은 블루투스 스피커, 수박, 수박굿즈, 간식 등이 있었다.

함안수박 프로모션 관계자는 “이벤트에 참여한 많은 분들이 함안수박 맛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며 “함안수박을 맛있게 먹어주셔서 감사했고 앞으로도 함안수박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함안군은 10년 전부터 다양한 컬러수박 품종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함안군의 대표 컬러수박 품종으로는 씨 없는 수박으로 유명한 ‘패션수박’과 겉껍질이 노란 ‘황금수박’, 속살이 노란 ‘망고수박’ 등이 있다. 함안군은 2008년에는 수박작목 지리적 표시제 등록 등을 전국 최초로 시행했고 2009년 한국지방자치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2015년부터는 2년 연속 농식품 파워브랜드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지역특화발전특구에 대한 규제특례법’에 의한 규제특례를 적용받아 지난해 12월, ‘함안수박 산업특구’로 지정되는 등 함안수박의 명품브랜드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금요일부터 주말까지, 서울 일대에서 무더위를 식혀준 ‘함안수박 맛있다’ 프로모션은 5월 21일 참여자들의 좋은 반응 속에 마무리됐다.

사진 출처_강영화 기자

이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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