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대학살의 신’. 사진제공_㈜ 신시컴퍼니

연극 ‘대학살의 신’이 6년 만에 새롭게 돌아온다.

연극 ‘대학살의 신’은 2010, 2011년 두 차례 공연되며 평단과 관객의 극찬을 받았다. 작품은 지식인의 허상을 유쾌하고 통렬하게 꼬집은 연극 ‘아트’로 잘 알려진 프랑스 작가 야스미나 레자의 작품이다. 

▲연극 ‘대학살의 신’. 사진제공_㈜ 신시컴퍼니

연극 ‘대학살의 신’은 2010년 대한민국 연극대상(대상, 연출상, 여우주연상)과 동아연극상(여우주연상) 등 국내 연극제 주요부문 상을 받으며 2010년 최대 화제작으로 인정받았다.

2017 연극 ‘대학살의 신’은 배우 남경주, 최정원, 이지하, 송일국이 캐스팅 됐다. 연극 ‘레드’, 뮤지컬 ‘원스’, ‘시카고’, 연극 ‘피카소의 여인들’ 등의 다양한 작품들에서 활약한 김태훈이 연출을 맡는다. 또한, 연극 ‘보도지침’,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등의 작가 겸 연출 오세혁이 윤색과 드라마 트루그로 참여해 한층 더 젊어지고 참신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연극 ‘대학살의 신’은 애들 싸움이 어른 싸움이 된 두 부부가 대화를 거듭할수록 숨겨두었던 본색을 드러내고, 끝내 처참한 형국을 맞이한다. 이 작품은 고상한 지성인인 척 교양이라는 가면 속에 자신을 포장했던 사람들이 서로 헐뜯고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며 인간의 근본의 가식, 위선을 조롱하고 있다. 

연극 ‘대학살의 신’은 6월 24일 개막해 7월 23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_㈜ 신시컴퍼니  

강영화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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