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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점프’의 브로드웨이 진출, 그 성공전략은?

 

지난 10월 7일 브로드웨이의 ‘유니온 스퀘어 극장’(Union Square Theater)에서 한국의 ‘점프’가 오픈런 (Open- ended) 형식으로 그랜드 오픈 했다. 지금까지 한국의 공연 콘텐츠가 세계 공연계의 허브인 브로드웨이에 라이선스를 가지고 전용극장에 입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지 언론은 ‘점프’에 대해 매우 호의적이며 80%이상의 유료티켓 점유율을 보이고 있어 해외 진출을 꿈꾸고 있는 국내 창작자들에게 큰 이슈가 되고 있다. ‘점프’의 해외시장 진출은 이미 제작 초기 단계부터 진행되어 왔다. 이번 성공적인 진출 또한 2002년 초연 후 오랜 기간 동안 축적된 노하우와 전략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점프’의 브로드웨이의 성공적인 진입의 원인을 분석해 보면 첫째가 코미디 코드를 현지의 문화에 녹아들 수 있게 입맛을 맞춘 데 있으며, 둘째가 마샬아츠라는 장르적 신선함, 셋째가 영국시장에서 먼저 이룬 성공을 들 수 있다. 물론 이들의 완연한 성공 여부는 내년이 지나봐야 알 수 있다. 하지만 ‘점프’는 그 냉정하고 정확한 시장인 브로드웨이에서 전용극장을 가지고 지금도 여전히 매일 공연 중에 있으며 계속 진화 발전중이다. 특히 이번 '점프’의 브로드웨이 성공진출은 국내 창작 콘텐츠의 육성 또한 가져 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의 젊은 창작자들에게 큰 자극제가 되고 있음은 분명하기 때문이다.

해외진출은 그 시장의 분석과 전략이 매우 중요하다. 해외시장의 공략에는 장기적 브랜드 육성을 위한 국내 시장의 성공과 작품의 단계별 업그레이드, 해외 현지 시장조사 및 작품의 현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현재 세계 시장의 중심이 아시아가 아니기 때문에 아직까지 넌버벌((Non-verbal)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향후 10년 안에 세계 시장의 1/3은 아시아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해외 진출을 꿈꾸는 국내 창작자는 그 시장에 맞는 장기적인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다. 제 2, 3, 4의 ‘점프’를 기대해 본다.


공정임기자 kong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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