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교향악단(인천시향)이 ‘윈터 스노우 시즌’ 세 번째 연주회를 1월 20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의 제목은 ‘2017 신년음악회–새로운 시작’이다. 첫 곡은 슈트라우스 2세의 ‘황제 왈츠’다. 예술감독 정치용의 지휘로 연주된다.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교수 이윤정은 R. 슈트라우스의 ‘오보에 협주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인천시향의 과거 50년을 마감하고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 중심에는 인류가 그 기원에서부터 발전하는 모습을 음악으로 표현한 R.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가 있다. 이 교향시는 R. 슈트라우 니체의 장대한 철학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읽고 영감을 받아 쓴 것이다. 차라투스트라가 자신을 얽어매고 있던 마지막 굴레를 벗어던지고 진정한 초인으로 거듭난 것처럼 인천시향의 새로운 50년의 힘찬 발걸음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인천시향의 ‘2017 신년음악회–새로운 시작’은 1월 20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_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이수현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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